아스트라제네카 백신…“65세 이상 접종 신중해야”

중앙약심위 회의에서 1차 때와는 달리 유보적 반응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1/02/05 [14:5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65세 이상 접종 신중해야”

중앙약심위 회의에서 1차 때와는 달리 유보적 반응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1/02/05 [14:59]

중앙약심위 회의에서 1차 때와는 달리 유보적 반응 

추후 美 임상시험 결과 분석자료 제출할 것 권고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만 65세 이상 고령자 투여를 향후 재논의 해야 한다는 취지의 결론이 나왔다. 

 

당초 첫번째 자문 절차에서는 고령자 접종을 배제할 수 없다는 다수의견이 나왔지만, 두번째 자문기구에서는 고령층 접종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이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전문가의 종합적 견해를 자문한 결과, 향후 만 65세 이상의 접종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논의되도록 권고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중앙약심위는 효능·효과는 유럽과 동일하게 만 18세 이상으로 하되,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만 65세 이상의 백신 접종 여부는 효과에 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반영하고 추후 미국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분석자료를 제출할 것을 권고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허가심사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및 효과성 검증 자문단, 중앙약심위, 최종점검위원회로 이어지는 3중 자문절차를 밟고 있다.

 

전날 중앙약심위 회의에는 외부전문가 18명과 식약처 내부 관계자 7명 등 25명이 참여했다.

 

회의 결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식약처가 품목허가를 내릴 수 있도록 결론 내렸다. 

 

백신을 만 18세 이상해 허가해 유효성이 확인된 4~12주 간격의 신청용량 2회 투여 방식으로 하되 65세 이상에 대한 투여는 신중하게 결정하고, 임신부는 제외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앞서 진행한 검증 자문단의 자문결과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층을 포함해 만 18세 이상 모든 연령층에 접종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하지만 독일·이탈리아·스웨덴에 이어 프랑스까지 고령층에 대한 접종에 유보적 반응을 보인데 이어 의협 등 전문가들도 우려를 표하면서 최종 결정을 유보한 것으로 보인다. 검증자문단에 이어 중앙약심위에서 엇갈린 반응을 보이면서 최종점검위원회로 공이 넘어가게 됐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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