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창사 이래 최대실적 경신…매출 5조원 돌파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조3000억, 영업이익 1조4800억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1/02/04 [10:36]

KT&G, 창사 이래 최대실적 경신…매출 5조원 돌파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조3000억, 영업이익 1조4800억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1/02/04 [10:36]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조3000억, 영업이익 1조4800억

글로벌 부문 성장이 전체실적 견인…해외법인 유통망 확대

주주환원 차원 주당배당금 4400원→4800원, 인상률 9.1%

 

KT&G가 창사 이래 최대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 5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는 설명이다. 

 

KT&G는 4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조3016억원, 1조4824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실적은 ‘글로벌 부문’이 견인했다. KT&G는 지난해 초 중동담배 수입업체와 7년간 2조2000억원 수준의 대규모 수출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주력시장의 수출이 회복되고, 미국 등 해외법인의 유통망 확대 영향으로 해외 판매량이 증가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PMI를 통한 러시아‧일본 등 전자담배 수출도 글로벌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KT&G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23개국을 신규 개척해 총 진출국이 103개에 이른다. 신규 진출국 중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을 집중 육성해 카메룬·이스라엘·과테말라 등 연간 판매량이 1억개비 이상인 5개국을 확보하는 쾌거도 이뤘다고 강조했다.

 

국내 궐련담배 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한 면세시장 등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판매량 상승을 기록했다. KT&G의 연간 국내 궐련 판매량은 416억 개비로 전년보다 2.5% 성장했다. 점유율은 64.0%를 기록해 국내 궐련시장 No.1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전자담배 사업 부문도 지속 성장했다. 국내 릴 기기의 누적 판매량은 300만대를 돌파했으며, 전자담배 전용스틱 점유율은 34.3%를 기록했다. KT&G는 지난해 △릴 솔리드 2.0 △릴 하이브리드 2.0을 출시하는 등 차별화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기도 했다. 

 

부동산 부문 역시 수원 개발사업 등에 힘입어 지난해 654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약 56% 성장했다.

 

KT&G는 실적발표를 통해 주주 환원 차원에서 주당배당금을 지난해 4400원에서 4800원으로 늘릴 계획이라 공시했다. 전년대비 인상률은 9.1%에 달한다.

 

백복인 KT&G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의 증대 속에서도 해외담배‧부동산사업 등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적인 내수시장 방어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최대치를 기록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KT&G는 사업 경쟁력 제고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 최근 3년간 연결 실적 및 주당배당금 추이. (사진제공=KT&G)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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