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500명…‘거리두기 격상’ 카드 만지는 정부

코로나19 재확산에 고심 깊은 정부, 일요일 조치 내놓기로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0/11/27 [15:58]

이틀째 500명…‘거리두기 격상’ 카드 만지는 정부

코로나19 재확산에 고심 깊은 정부, 일요일 조치 내놓기로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0/11/27 [15:58]

코로나19 재확산에 고심 깊은 정부, 일요일 조치 내놓기로

아직은 신중론에 무게 “국민들의 자발적 방역 협조가 중요”

“거리두기 격상, 사회적 비용과 누군가의 희생 초래한다” 

 

이틀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500명대를 기록하는 등 국내 코로나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면서, 정부가 오는 29일 일요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조치를 내놓을 전망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수도권과 각 권역의 거리두기 조치를 좀더 강화할 필요성과 구체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지자체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계획이라 밝혔다.

 

손 반장은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환자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일주일간 호남권 32명, 경남권 32명, 충청권 24명 등 1.5단계 기준을 초과하는 권역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2.5단계로의 격상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론’을 펴는 모습을 보였다. 손 반장은 “선제적 조치는 중요하지만 거리두기 단계에 대한 격상을 지나치게 서두르는 것도 방역상의 부작용이 발생한다”며 단순히 거리두기 격상보다는 국민들의 자발적 방역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거리두기를 격상하게 되면 식당·카페 내 취식은 물론 밤9시 이후 영업이 중단되는 등 영세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시급하게 거리두기를 격상했다가는 오히려 피로감과 반발심리가 더 커질수 있음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정부에 따르면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영업이 제한되는 시설은 수도권에서만 91만개, 전국으로 확대하면 203만개 가량에 달한다. 

 

이를 의식한 듯 손 반장은 “단계의 격상은 사회적 비용과 누군가의 희생을 초래한다는 측면에서 국민들의 공감과 활동의 변화를 얼마나 유도할 수 있는지 살펴보면서 결정할 문제”라 거듭 당부의 말을 전했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MJ포토] 에픽하이(EPIK HIGH), '저희 많이 사랑해 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