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외식쿠폰, 배달앱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소비쿠폰·크리스마스 마켓 등 비대면 강화 조치 내놓아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0/11/26 [09:53]

홍남기 “외식쿠폰, 배달앱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소비쿠폰·크리스마스 마켓 등 비대면 강화 조치 내놓아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0/11/26 [09:53]

소비쿠폰·크리스마스 마켓 등 비대면 강화 조치 내놓아

103만개 직접일자리 집행 준비, 연내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

소비진작 위해 쿠폰 뿌리고 사용중단…오락가락 정부 방침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부터 중단한 ‘8대 분야 소비쿠폰 발급’과 관련해 외식쿠폰을 배달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히며, 방역단계 격상에 따른 보완과제를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소비쿠폰 중 외식쿠폰 비대면 사용 전환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방역단계 완화시 지급 재개토록 사전 준비하겠다”며 “외식쿠폰 적용대상에 배달앱을 포함해 거리두기 단계 상향시에도 시용가능한 비대면 쿠폰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동행세일과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내수 촉진 이어달리기 마지막 행사인 크리스마스 마켓(12월19~27일)도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해 차질없이 진행한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자, 숙박·여행할인쿠폰 발급과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등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정부가 소비진작 등을 이유로 쿠폰을 뿌리고는 다시 중단하는 모습을 보이자, 여론은 ‘줬다 뺏고 하다 말고 뭐하는거냐’, ‘국민 가지고 장난치느냐’며 거세게 들끓었다. 

 

외식쿠폰도 배달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하는 등 보완조치를 내놓긴 했지만, 섣부른 소비진작 방침이 오히려 시장의 혼란을 초래했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고용과 관련해 “내년 예산에 계상된 103만개 직접일자리 선제적 집행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미 준비 절차를 시작한 노인일자리 사업은 최대한 연내 모집할 방침이다. 

 

그러면서 “2021년 시작과 동시에 코로나 방역, 경기대책 추진, 직접일자리 예산 등이 공백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무엇보다 내년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반드시 확정될 필요가 있다”며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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