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알바생 채용 고용주 10명 중 7명은 ‘만족’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0/11/23 [15:43]

황혼알바생 채용 고용주 10명 중 7명은 ‘만족’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0/11/23 [15:43]

 

최근 은퇴한 이들을 아르바이트로 뽑는 ‘황혼알바’가 성행하면서 이를 채용한 고용주들의 만족도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7명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최근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한 적이 있는 알바 고용주(이하 사장님) 394명을 대상으로 ‘황혼알바생 선호도’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알바생을 채용했던 사장님들의 상당수는 연령에 따른 불편함 없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알바몬이 설문에 참여한 사장님들에게 50대 이상 황혼 알바생을 채용한 경험이 있는지 물은 결과 49.5%의 사장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황혼 알바생 만족도를 물었더니 ‘젊은 알바생들과 견주어도 다를 바 없이 만족스러웠다’는 응답이 44.6%로 높았으며, ‘젊은 알바생들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다’는 응답도 26.7%로 적지 않았다. 반면 ‘젊은 알바생에는 조금 못 미쳐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응답은 22.6%로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전혀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응답은 6.2%로 소수에 불과했다.

 

/ 알바몬 제공

 

고용주가 황혼알바생을 선호하는 이유를 살펴 보면 ‘금방 그만두지 않고 오래도록 일한다’가 44.5%로 1위를 차지했다. ‘연륜 덕에 보다 능숙한 업무처리(39.0%)’와 ‘지각, 결근 없이 더 성실한 근태(38.4%)’도 황혼알바생의 주요 장점이었다. 여기에 ‘보다 책임감 있게 맡은 업무에 임한다(31.7%)’, ‘문제 발생시 침착하고 차분하게 해결한다(11.0%)’,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다독이고 이끌어준다(4.3%)’는 응답도 이어졌다.

 

반면 황혼알바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로는 ‘편하게 일을 시키기 어렵다’는 반응이 49.1%로 가장 높았으며 ‘함께 일하는 동료나 고객들이 불편해 한다(29.6%)’가 2위를 차지하는 등 심리적 불편함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었다. 여기에 ‘강도 높은 업무를 맡기기 힘들다(28.7%)’, ‘일을 배우고 처리하는 속도가 느리다(27.8%)’, ‘꼰대 경향이 있다(18.7%)’ 등의 이유로 꺼려진다는 응답도 있었다.

 

그렇다면 실제 황혼알바생 채용계획은 어떨까? 알바몬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용주 중 33.5%가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절반에 가까운 46.2%는 ‘반반’이라며 ‘사람에 따라 뽑을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라 답해 연령과 관계 없이 채용의 기회는 열어뒀다.

 

특히 이미 황혼 알바생을 채용해 본 경험이 있는 고용주의 경우 52.8%가 ‘있다’고 확언, 그렇지 않은 사장님들의 14.6%와 비교해 4배 가량 황혼알바생 채용 계획이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알바몬 홍보팀 변지성 팀장은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등 현행법에서는 고용의 모든 단계에서 합리적인 이유 없이 연령을 이유로 차별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실제 50대 이상 장년층 지원자를 채용해본 사장님들 사이에서는 연륜과 경험, 높은 책임감 등 다양한 측면에서 보다 높은 만족도가 응답되곤 한다”며 다양한 기회의 제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설문은 알바고용주 394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간 진행됐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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