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컬처] 2020년 11월 셋째 주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0/11/21 [17:42]

[위클리 컬처] 2020년 11월 셋째 주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0/11/21 [17:42]

안녕하십니까 한주간의 문화계소식을 전하는 문화저널21 위클리컬처 최윤영 입니다.

 

 


훼손된 고(古)문서는 어떻게 복원될까


 

훼손된 고문서는 어떻게 복원될까요? 국립중앙도서관이 지난 18일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자료보존, 복원처리안내서’ 및 관련 동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코로나19 비대면 시대에 맞춰 도서, 고문서, 시청각‧전자매체류 등 자료 보존‧복원처리 기본 지식을 온라인상의 안내서로 제공하고 보존‧복원처리 방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누구나 시도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자료보존‧복원처리안내서는 도서 보존‧복원처리, 보존환경, 전시, 시청각‧전자매체 보존 등 주제에 따라 연차별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입니다. 올해에는 ‘준비물’, ‘먼지제거 및 건식세척’, ‘훼손자료 복원처리’ 등 3편의 보존‧복원처리안내서와 복원처리 동영상 10편을 국립중앙도서관

  IFLA PAC 한국센터 누리집에 게재합니다.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은 “도서관, 전문 수집‧보존전문가들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자료들을 소장하고 있으나 보존이나 복원처리에 관한 정보를 쉽게 접하기가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면서 “자료보존‧복원처리안내서와 동영상을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 등을 통해 제공하고, 많은 분께서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귀중한 자료들을 올바른 방법으로 보존‧복원처리 하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플루티스트 김영,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심사위원 선정 특별상 수상


 

1997년 경남최초 플루트 전공자들로 구성된 아이네앙상블(EINE ENSEMBLE)의 김영 음악감독이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가 주최하는 제40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 중 심사위원 선정 특별예술가상을 수상했습니다. 

 

음악감독으로 소외된 이들과 제한된 연주공간을 넓히고, 사회 다양한 계층과의 화합문화 메신저를 전달하였으며, 특히 문신과 함께하는 '화(和)를 위한 론도 4중주' 헌정음악회 개최(지휘) 등이 주요 수상 이유입니다. 향후 음악을 통한 민간외교의 전령사로서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영 감독은 1988년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를 졸업한 후, 영국으로 출국해 런던음대와 영국왕립음대 대학원에서 거장 ‘수잔 밀란(Susan Milan)’을 사사했습니다. 수많은 국내외 연주와 해외 초청으로 실내악 연주, 그리고 영국 캔터베리 현대음악제에 참가연주를 하기도 했습니다. 인천, 울산시향 객원수석연주 활동 및 인제대학교, 동아대학교, 경성대학교, 경남대 부산예중·예고에서 후학들을 지도했습니다. 

 

미국 미주리대학에서 석사를 마친 후 아리조나 대학에서 박사수료와 복수전공으로 경성대학에서 음악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1997년 경남최초 플루트 전공자들로 구성된 아이네앙상블의 음악감독으로 소외된 이들과 제한된 연주공간을 넓히고, 사회 다양한 계층과의 화합문화메신저를 전하면서 언론의 호평 속에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양음악과 함께 국악기와 한국전통음악을 합동 연주하는 시도를세계적인 조각가 ‘문신’ 작품 영상을 음악 속에 미술로 공연하면서, 한국문화와 예술을 알리는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자임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공연에 문신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창작곡 화(Unity)’는 플루트, 아쟁, 타악기와 피아노를 위한 론도가 세계 초연돼 감동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김영 감독은 이 연주를 총괄진행하면서 플루트를 연주했습니다. 

 

공연을 통해 조각가 문신이 탐구한 변화와 균형 그리고 통일을 음악을 통해 표현했는데요, 지난 공연은 실험적으로 조성음악이지만 향후 이어질 공연은 무조성으로 현대적 해석을 통해 조각가 문신의 또 다른 모습을 나타내기를 시도하면서, 2021년 공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 등과 관련해 김영 감독은 “문신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으로 조금이라도 홍보를 하려 애쓰고 있으며, 언젠가는 위대한 조각가를 많은 사람들이 알아줄 날이 올 거라 믿으면서, 민간외교의 전령사를 자임하면서 음악 등을 통한 문신예술의 세계적 홍보와, 아이네앙상블(EINE ENSEMBLE) 활성화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 2020 서점의 날 기념식 개최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지난 11일 서점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2020 제4회 서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11월 11일 ‘서점의 날’은 ‘서가에 꽂혀 있는 冊(책)’과 이를 읽기 위해 ‘줄지어 서점에 방문하는 사람들’을 연상케 하는 날짜로, 전국 서점과 서점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지역서점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6년 ‘서점의 날’을 제정, 선포하며 올해로 4번째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2020 서점의 날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상자와 시상자만 참석하는 소규모로 진행됐으며, 한국서점조합연합회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도 진행돼 전국 서점인들과 서점 및 출판 관련 인사들이 실시간으로 행사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 소설 부문 수상작인 ‘일의 기쁨과 슬픔(창비)’의 저자 장류진 작가는 직접 기념식에 참석해 “첫 책으로 받은 첫 상이라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뻤고, 서점인들이 뽑아주신 상이기에 더 영예롭게 생각한다. 격려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전국 서점인과 작가들의 응원을 담은 ‘서점인의 목소리’ 영상 상영과 이종복 한국서련 회장의 ‘서점인 선언’ 발표로 책을 통해 문화를 전파하고 소통하는 거점 역할을 하는 서점인들의 결단력을 공고히 다졌습니다.

 

이날 현장에서는 서점인이 뽑은 책, 작가, 서점인상 외 지역서점과 출판·유통계 협력 관계 형성을 위한 노력과 서점 관련 정책 연구 및 독서진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이들에게 시상식을 진행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은 이정원 수지문고 대표, 문선미 코끼리문고 대표, 이규선 민영서점 대표, 최성구 출판유통진흥원 팀장,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소장이 수상했고, △올해의 서점인 상은 성기덕 에이스문고 대표, 김석규 오복당서점 대표가 수상했습니다.

 


경기방방콕콕 예술방송국 시즌3-하반기 일정 시작


 

경기아트센터가 ‘경기방방콕콕 예술방송국’ 시즌3의 전반기 사업에 이어 20일부터 동두천시민회관에서 후반기 일정을 진행합니다. 경기방방콕콕 예술방송국 시즌3는 경기도형 문화뉴딜정책의 하나로 추진한 시즌1과 31개 시·군의 협업으로 경기도내 7개 공연장에서 진행된 시즌2의 연장입니다. 

 

이번 시즌3에는 전·후반기에 걸쳐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 마을기업 5팀을 비롯해 31개 시·군 예술인 중 공모를 통해 선정된 95팀 등 총 100팀이 참여하는데요, 후반기 50팀의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경기방방콕콕 예술방송국’ 시즌3에 참여한 예술인들에게는 소정의 공연료를 지급하고, 추후 포트폴리오에 활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공연 전문가가 제작한 완성도 높은 영상의 클린본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촬영·편집이 완료된 공연 영상은 경기아트센터 공식 유튜브 ‘꺅!tv’에 공개되고, 경기아트센터와 협약을 맺은 시설, 수요기관 등에 보급할 계획인데요, 현재 서울교통공사 등과도 협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경기방방콕콕 예술방송국’ 시즌3 전반기 프로젝트는 경기도 예술인공모사업선정단체,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 마을기업 등 총 50팀이 참가했습니다. 여기에 문화 취약계층에게 비대면 공연 영상 보급이라는 공익적 목표에 뜻을 같이하는 서울교통공사 사내 음악단 ‘메트로팝스’가 특별 공연으로 참여한 바 있습니다.

 


이상으로 2020년 11월 셋째주 위클리컬처를 마칩니다. 문화저널21 최윤영입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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