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래비 시장 가래비 무대에서 2020 찾아가는 문화 활동 한영란 무용단 공연이 막을 올렸다. 코로나19로 그간 미뤄져 왔던 찾아가는 문화 활동 공연이 대응 1단계로 낮춰지면서 재개된 것이다.
이번 공연프로그램은 벨리댄스, 창부타령, 즉흥춤, 선비춤, 연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매료시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가랍장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주 공연되어 상인들은 물론 광적면 주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지속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영란 단장은 “일반적인 무대가 아닌 장터 공연장이라 어색 하긴 했지만 이번 공연을 통해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상인들에게 조금 이라도 위로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무용단이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 계층이나 독거노인들을 위한 공연을 지속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양주시 지원금으로 이뤄졌으며, 한영란 무용단은 오는 16일 오후 고읍동 하늘물공원 무대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문화저널21 정민수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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