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 화백의 생각(Think)이 펼쳐내는 감성미학의 예술세계(6)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0/10/30 [09:03]

박진우 화백의 생각(Think)이 펼쳐내는 감성미학의 예술세계(6)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0/10/30 [09:03]

박진우 화백은 1996년부터 현재까지 59회의 개인전 개최 및 400여회의 단체전·기획전 등에 출품하였으며, 오늘의 우수작가상(2016년 경향신문사), 대한민국브랜드대상(2019년 국회의사당) 등을 다수 수상했고, 2004년~2019년 경향미술대전·충청남도미술대전·서울미술대상전·대한민국아카데미미술대전·안견미술대전 등의 운영 및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생각(Think)’ 등을 감성과 성찰의 미학으로 펼쳐내는 그의 예술들은 시시각각 유동하면서 미의 본질에 육박하려는 조형의지로 가득 차 있다. 그의 예술세계를 개괄적으로 살펴본다.

 

박진우 감성예술의 흐름 및 지향점 등과 그의 예술이 던지는 의미 고찰  

 

박진우 화백의 ‘생각(Think)’이 펼쳐내는 감성미학의 예술세계 제1〜5편에서 박진우 예술의 형성 및 변환(발전)과정과 “깨어있는 작가정신이 작품(영감)의 원천(원동력)이며, 활발한 대외(봉사)활동 등은 도리어 영감을 확충시키는 작품의 의 활력소이다”란 세계관(예술철학)과 향후 계획 등을 포괄적으로 살펴보았다.

 

감성미학 제1〜5편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깨어있는 작가정신은 박진우 예술의 뇌세포로서 뇌세포에서 끊임없이 생성되는 영감의 분출에 의해 정감어린 자연주의적 사실(구상)회화에서 시작된 그의 예술은 시시각각 유동하면서 철학적 사유가 투영되는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기억’을 거쳐 추억(기억)과 동심의 아름다움을 찾아나서는 ‘생각(Think)’시리즈를 전개하면서 광폭행보를 거듭한다. 급기야 ‘생각(Think)’시리즈는 추억(기억)의 감미로움을 넘어 미래의 행복한 상상과 우주의 신비를 노래하는 융화(融和)의 새로운 예술세계를 개척하면서 입체(조각) ‘생각(Think)시리즈’ 및 영상예술까지 예고하고 있다. 과거(추억)와 미래(꿈)가 융화(融和)·융합(融合)하는 종합 박진우 예술호(藝術號) ‘생각(Think)시리즈’다.

 

감성미학 제1〜5편에서 수차 언급한 바와 같이, 그는 활발한 영감과 세련된 필력에 더하여 지칠 줄 모르는 예술혼으로 머무름을 거부하면서 시시각각 창의적인 작품들을 쏟아내는 감성과 의지(정열)의 예술인(화가)이다. 박진우 예술의 뿌리(출발)는 어린 시절 초가집 생활에서의 갖가지 추억과 농촌마을의 아름다운 풍경 및 소박함 속에서도 웃음을 피우는 넉넉한 인심 등, 목가적 생활에 대한 향수였다. 회색의 도시공간에서 뒹굴면서 이런 감성의 기억(향수)을 찾아 나선 것이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기억’ 및 ‘생각(Think)’시리즈인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박진우 화백은 감수성을 잃지 않는 예술지상주의자이며, 더하여 어느 유파에 경도되거나 머무름 없이 창의적 발상(영감)으로 시시각각 독창적인 작품들을 쏟아내는 영원한 아방가르드 작가로 평가되어질 수 있다. 박진우 화백의 감성미학 예술세계를 총괄 정리하는 본장에서는 박진우화백의 예술 전환기의 상징적인 작품들을 통해 흐름 등을 다시 한 번 짚어보면서, 더하여 박진우화백의 (감성)예술 지향점 및 그의 예술이 던지는 의미 등을 살펴본다.  

 

기억을 넘어 꿈과 상상을 노래하는 대회전(大回轉)을 시작하다 

 

박진우 화백의 예술은 초기 서정·목가적 풍경 등을 위주로 한 자연주의적 사실(구상)회화 시절을 거쳐 철학적 사유가 스며들면서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기억’시절을 다시 넘어 온갖 기억의 편린들을 독특한 물성(색감)언어로 노래하는 ‘생각(Think)’시리즈로 전변되어 왔음은 살펴본 바와 같다. 특히 ‘생각(Think)’시리즈는 기억(향수)에서 2019년부터 미래의 꿈과 우주를 본격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작품들을 통해 이를 살펴본다. 

 

▲ 그림1) Think 115.0×60.0cm Mixed media 2017  © 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그림1(2017년)은 박진우 예술의 비약적 발전을 예고하는 상징성 있는 작품이다. 2010년부터 시작된 ‘생각(Think)’시리즈는 2015년부터 추상성이 보다 강화되면서 심오함을 더해 갔으며, 특히, 2017년 동·서양의 철학을 접목시키는 ‘매화와 의자시리즈’를 (본격)창작하면서 차원 높은 질적 변화를 일으킨다. 그림1은 질적 변화를 일으키는 당시(2017)의 상징적 작품으로서 형형색색의 색감을 안은 화병과 꽃의 윤곽선 등이 흰색으로 처리되어 작품의 밀도감을 한층 높여주면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명상을 불러일으키게 만들고 있다. 더하여 온갖 비정형 기표(형상)들을 이리저리 끌어드린 가운데 노랑, 적색, 보라, 청색 등 강렬한 원색을 사용하면서 덧칠과 긁어내는 기법까지 활용함으로서 다채로운 영감의 분출과 울림 및 세련된 색채감각을 동시에 과시하고 있다.

 

▲ (왼쪽부터) 그림2) Think. 116.8×80.3cm Mixed media 2018 그림3) Think. 116.8×80.3cm Mixed media 2018  © 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그림2(2018년)는 2017년부터 본격화된 동·서양 철학을 접목시킨 ‘(매화와) 의자시리즈’ 중에서 상징성 강한 작품이다. 작가는 많은 ‘의지시리즈’를 창작하면서 “의자는 회장, 노동자, 주부, 학생 등 그들이 처한 환경(위치)에 따라 각자 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기 의자(작품)를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길 갈망한다.”면서 의자의 의미를 각별히 부여했다. 본 작품은 상단화면의 백색의 가장자리(둘레)와 누가 살짝 긁은 듯한 갈색 벽면(배경) 앞에 있는 앙증맞은 의자들은 작가의 재치(상상력)를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더하여 붉은 색으로 배경(바탕)처리한 하단 화면 속에 흐름한 집과 나무를 연상시키는 풍광 등은 절로 웃음을 자아내게 할 정도로 유머스러우며, 특히 작품 상·하단을 가로질러 마치 철부지가 마음대로 낙서질 하는 듯한 무정형 원과 지그재그 선들의 합창은 밀도(충만)감을 넘어 신묘함마저 불러일으키면서 수많은 상상력을 불러오고 있다. 나아가 풍부한 질감과 조화의 미까지 더욱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림3(2018년)은 화려한 원색의 향연 속에 (구체적)대상의 해체를 통한 상상력의 나래를 펼치게 하면서 꿈의 세계를 찾아가는 작품[‘생각(Think)’]이다. 작품은 하늘을 연상시키는 상단에 온갖 (원)색의 향연이 너울대고 있으며, 마치 무수한 집과 지붕 등을 연상시킬 수 있는 형상(오브제)들이 일응 조화롭게 배치되어 안정감을 더해 주고 있다. 작품 전체의 흐름은 큐비즘 경향으로 평가되어질 수도 있겠으나, 보다 엄밀하게 살펴보면 전통(사전)적 의미의 큐비즘(입체주의)과는 궤를 엄연히 달리하는 박진우 화백의 자유로운 영감이 뿜어내는 독창적인 작품이다. ‘생각(Think)’시리즈 창작 초기 박진우 화백은 집 등 형상들을 표현함에 있어 대상(기억)을 되살려 낼 수 있을 정도로 윤관석 등을 처리했으나 이 작품은 비교적 강한 윤관석이 지지를 하면서도 대상들은 보다 추상적으로 표현했다. 이는 그의 예술이 기억의 향수를 넘어 꿈의 세계로 향하고 있음을 예시하는 것으로, 특히 이작품은 기억의 향수를 넘어 꿈을 노래하는 ‘종합(융합)생각(Think)’예술세계로 나아갈 것을 예시해 주는 상징적 작품이다.

 

▲ (왼쪽부터) 그림4) Think. 53.0×45.5cm Mixed media 2020 그림5) Think. 80.5×80.5cm Mixed media 2020  © 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그림4(2020년)는 몽환적 상상과 해학적 유쾌감을 불러일으키는 싱그러운 작품으로서, 작품전체에 흘러내리고 있는 발상(상상)의 기묘함은 평가하지 않을 수가 없다. 특히, 모자를 거꾸로 쓴 듯한 기묘(해학)한 인물묘사는 강한 시선을 끌어 모으면서 작품의 싱그러움(유쾌함)을 더해 주고 있으며, 머리 뒷면의 희망과 상상을 상징하는 회색 톤의 둥근 원형질과 어깨를 짓누르고 있는 듯한 고통을 상징하는 검푸른 형질의 형상이 절묘한 융화(融和)의 화음을 울리면서 작품의 밀도감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더하여 우측상단의 형형한 물상은 작품 전체의 조화와 비례미를 강화하면서 정취를 더욱 발산시키고 있다. memory로 기록(표현)된 이작품은 기억을 더듬는 과정에서 꿈과 상상의 세계까지 화폭에 담아낸 작품으로서, ‘우연의 효과’가 극적으로 표현된 신묘한 작품이다.

 

그림5(2020년)의 변형작품은 작가로부터 구체적 설명을 듣지 않으면 해독할 수 없을 정도로 추상적 물상언어로 함축되어 있는 심오한 작품이다. 작가는 물론 ‘memory(think)’로 표기하였지만, 작품을 통해 기억들이 떠올려지기보다는 상상과 환상의 나래가 펼쳐지는 작품으로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기억들을 추상적으로 형상화시켰을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작품은 영험의 세계를 갈망하는 듯한 신비로움으로 가득 찬 작품이다. 특히 붉은 바탕색 위에 형형색색으로 치장한 마치 우주(외계)를 상징하는 듯한 기묘한 형상들이 꿈틀거리는 모습들은 무한대의 상상력을 보는 듯하다. 더하여 왼쪽하단의 정감 있는 오브제로 인해 작품 전체의 안정감과 조화로움을 더해 주고 있다. 어쨌든 이작품은 기억과 꿈을 복합적으로 노래하는 박진우 회화사에 기록되어질 만한 작품이다. 

 

▲ 그림6) Think. 162.2×97.0cm Mixed media 2020  © 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그림6(2020년)은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을 4명의 남녀들이 다감하게 내음을 맡고 있는 박진우 특유의 감성미학 작품이다. 연인처럼 보이는 남녀는 마치 키스를 할 듯한 자세(표정)을 취하고 있으며, 맞은편에서 (외계)동물이 이를 쳐다보고 있다. 꽃향기 속에 싱그러움이 물씬 풍겨 나오는 감성의 작품이다. 특히  신묘함 마저 불러일으키는 남녀의 인물묘사는 (전통적)큐비즘을 뛰어넘는 박진우 화백의 유쾌한 상상력이 불러온 독특(고유)한 창작법이다. 더하여 오른쪽에 (외계)동물을 앙증스럽게 배치하여 왼쪽에 집중되어있는 인물들로의 치우침을 방지함으로서 절묘한 조화(균형)의 미학을 실현하여 작품의 성숙도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청색의 바탕 위에 연두, 녹색, 분홍으로 채색한 꽃들의 향연과 백색, 회색, 진청, 검정색으로 아롱 새긴 인물 및 (외계)동물들이 뿜어내는 색채의 향연이라 아니 할 수 없다. 특히 이작품은 기억(향수)과 갈망( 꿈)을 상상케 하는 복합(융합) ‘생각(Think)’의 대표적 작품으로 보여 진다.

 

작품들을 통해 살펴본 바와 같이 박진우 예술의 상징인 ‘생각(Think)’시리즈 는 마치 섬광처럼 빠르게 변속하면서 격랑의 망망대해(茫茫大海)를 헤쳐 나가있다. 그는 자신의 몸속에서 용암처럼 분출하는 영감을 예지하면서 이를 시시각각 형형색색의 물성언어로 담금질 해내는 정말 특이한 예술가이다. 불타오르기 시작한 그의 예술은 추억(기억)과 꿈(미래)의 융화(融和)에 더하여 입체(조각)와 영상예술로의 개화를 예고하고 있다. 가히 영락없는 천성의 예술인이다.

 

▲ 미얀마양곤 갤러리 전시보도자료(2017)  © 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더하여 그가 시시각각 풀어내는 작품(예술)들은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바람의 춤사위처럼, 바위의 꿈처럼, 열정의 용암처럼, 오색영롱한 무지개처럼, 파도의 노래처럼 융기하면서 온갖 기억과 꿈의 형상들을 풀어내고 있는 중이다. 특히, 그의 작품들은 빛의 층으로 점철된 시간을 넘어 추억과 꿈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마치 꿈속에서 환생(還生)의 길을 찾아가고 있는 신묘함마저 느껴지게 하고 있다. 질풍노도의 풍랑을 해쳐가는 보헤미안 박진우의 인생과 예술이 어디로 흘러갈지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 이를 다각적으로 살펴본다. 

 

박진우의 예술은 어디로? 깨어있는 작가정신이 모든 것 견인

 

박진우 화백은 초등학교 시절까지는 전남 무안군 읍내에서 그리 멀리 않은 300가구의 농촌마을 초가집에 살면서 감성의 유년시절에 보냈다. 이때의 아름다운 기억(추억)들이 줄 곳 그의 정신세계를 지배하였다. 1996년부터 화가 생활을 본격적으로 펼치면서도 그의 집과 화실 등에는 조상 때부터 사용하던 항아리들과 반닫이, 경상, 문갑, 나전함, 돈궤 등 각종 민속품이 널려 있었다. 그는 이러한 민속품들을 수시로 어루만지면서 감성미학의 꿈을 키워 온 것이다.

 

▲ 작업하는 작가(2019)  © 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박진우 미학의 뿌리는 어린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기억)과 민속품들에서 풍겨 나오는 고고한 향취로부터 발원되었고, 이는 초기 자연주의적 구상시대를 거쳐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기억’ 시대를 넘어 ‘생각(Think)’시대를 개척하면서 더욱 빛을 발하면서 박진우 예술의 상징(마크)으로 인식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운명의 필연적 흐름에 따른 섭리(攝理)의 작용으로 ‘생각(Think)’시리즈는 기억(추억·회상)을 넘어 꿈(미래)과 상상을 노래하는 대회전(大回轉)을 시작했다. 기억(memory)과 회상(remember)을 넘어 미래의 꿈(dream)과 상상( phantasie, imagination)으로의 화음(열풍-변주곡)을 울린 것이다. 운명의 필연적 흐름이자 섭리의 작용으로 그의 예술이 고요의 촉각을 넘어 푸른 바람의 욕망을 일으키면서 환생(환희)의 기쁨을 노래하는 생명의 판타지아 예고이다.

 

이렇듯 그의 ‘생각(Think)’시리즈 예술은 기억(memory)과 회상(remember)을 넘어 미래의 꿈(dream)과 상상(想像. phantasie, imagination)으로 향하면서 세포분열처럼 증식되어가는 상황이다. 물결 아래로 침전되어 있던 고요한 기억(memory)과 회상(remember)들이 아스라한 파도를 일으키면서 새로운 모습과 빛깔들을 드러낼 것이다. 마치 휘몰아치는 바람의 숨결처럼 말이다.

 

특히, 구체적 형상들이 서서히 지워지면서 무한을 갈망(지향)하는 (절대)추상 시대가 예고되어 지기도 한다. 현재 진행되는 회로로 비추어 보아 향후 작품들은 하늘로 솟구쳐다가 땅 밑으로 꺼지는 듯한 온갖 상상들과 추억과 꿈이 깊이 아롱 새겨진 신묘(영험)함이 넘쳐흐르는 작품이란 점은 자명하다. 작가 또한 이러한 작품들을 창작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기대되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박진우 예술의 발전과정 및 향후 풍향계(변화)를 짚어보았다. 그렇다면 박진우 예술의 궁극점과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이란 말인가?

 

박진우 예술의 궁극점과 메시지 등을 논하기에 앞서 우선 박진우 예술은 감성과 통찰의 예술의 예술이며, 궁극을 염두에 두지 않는 완성을 지향해 나가는 예술이란 점에 주시해야 한다. 즉, 머무름을 거부하는 아방가르드 예술이란 점이다. 그러므로 그의 예술은 미의 본질과 우주의 근원에 육박하려는 의지와 정열로 시시각각 유동하면서 창의적인 작품들을 창작해 낼 것이다. 특히 추억(기억)의 향수를 넘어 미래의 꿈과 다양한 상상의 나래를 펼쳐가는 끝없는 열정으로 경계를 넘어가며 무한을 향해 질주할 것이다. 그러므로 궁극의 지향점은 박진우 예술에는 존재하지 아니하고, 변화와 전진만이 계속되어질 뿐이다.

 

▲ 박진우 화백 화실전경 (2019)  © 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그의 예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모든 미술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물론 감동의 전달이다. 그러나 감동의 본질은 지금까지는 기억(추억)의 향수를 통해 회색의 도시 공간에서 잃어버린 감수성 회복과 상처의 치유였으나, 2019년부터 생각(Think)’시리즈가 기억(memory)과 회상(remember)을 넘어 미래의 꿈(dream)과 상상(想像. phantasie, imagination) 등으로 확산되어감에 따라 그의 예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감성과 꿈의 전달로 변환되어 가고 있다.  

 

특히 박진우 화백의 인생과 예술을 논함에 있어 20여 년간 59회의 개인전 및 400여회의 단체·기획전 출품 등과 세계관(예술철학) 등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어마어마한 전시기록 둥은 가히 압권이라 하지 않을 수가 없으며, 이를 추진하는 원동력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의 인생과 예술을 심층적으로 살펴 본 결과, 압권적인 전시기록 등은 ‘깨어있는 작가 정신’이 끊임없이 분출해 낸 (영감)표현의 결과물로서, 이는 예술에의 순교를 각오한 열정과 의지의 소산이다. 그야말로 예술을 위해 태어난 천성의 작가인 것이다. 향후 끝임 없이 풀어낼 무궁한 예술세계가 더욱 기대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그는 이제 기억(memory)을 넘어 미래의 꿈(dream)과 상상(phantasie, imagination) 등은 물론 ‘입체(조각) 생각(Think)시리즈’까지 (창작)예고하고 있다. ‘깨어있는 작가정신’이 이의 핵심역할을 할 것이다. 그 정신은 박진우 화백의 영감분출과 창작 견인 등 모든 것을 수행해 나갈 것이며, 또한 영원히 잠들지 않을 것이다. 이점에서 보면 그의 앞날은 매우 기대되는 상황으로서 밝다 하지 않을 수 없다. ‘깨어있는 작가정신’이 꽃피우는 그의 예술들은 시시각각 유동하면서 감성과 꿈의 (생명)예술을 끝임 없이 창작해 낼 것이다. 향후의 위업을 기대하면서 변함없는 정진을 바라마지 않는다.    (끝)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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