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독감 예방접종, 중단 없이 계속돼야”

“예방접종은 시기가 중요…전문가 판단 믿어달라”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10/28 [10:32]

정세균 “독감 예방접종, 중단 없이 계속돼야”

“예방접종은 시기가 중요…전문가 판단 믿어달라”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10/28 [10:32]

“예방접종은 시기가 중요…전문가 판단 믿어달라”

한계점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 토론키로

단풍철‧핼러윈데이‧연말모임 관련 방역지침 준수 당부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논란이 된 ‘독감백신 포비아’와 관련해 “(예방접종은) 중단 없이 계속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과학적 판단 결과”라며 “예방접종은 시기가 중요한 만큼 전문가 판단을 믿고 건강관리에 유의하며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올해는 일부 백신에서 상온노출과 백색입자 발생이 있었고 예방접종 후 사망사례 신고가 늘어나면서 아직도 접종을 주저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국가예방접종 대상자 1900만명 중 어제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1060만명으로, 56%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정 총리는 독감예방접종을 독려하는 한편, 당분간 코로나와의 동행이 불가피한 만큼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를 맞아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방역과 일상이 조화되는 보다 정밀한 방역체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가 획일적이고 장소나 상황별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며 여러 고민을 담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대안을 놓고 토론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최종안을 확정해 알리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거리두기 단계 세분화 △획일적 시설운영 제한 최소화 △정교한 방역기준 제시 △사회적 수용성 높이기 등의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정 총리는 또한 코로나와 독감의 동시유행 가능성이나 단풍철·핼러윈데이·연말모임 같은 행사 등이 변수라는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도전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결국 국민 여러분의 투철한 방역의식과 빈틈없는 실천밖에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7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불안을 덜기 위해 세종시의 한 의원급 의료기관을 찾아 직접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받기도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는 29일 독감예방접종을 맞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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