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대전에서 세종시‘로 이전 가사화…대전시는 '유감'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0/10/26 [14:33]

중기부 ’대전에서 세종시‘로 이전 가사화…대전시는 '유감'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0/10/26 [14:33]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6일 국회 상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종합감사에서 황운하(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청사 이전 관련 질의에 대해 “대전시는 혁신도시로 새출발하자”라며 세종시로의 이전의사를 밝혔다.

 

중기부는 앞서 16일 관계부처와 논의를 거쳐 본부 조직의 세종시 이전을 위한 ’세종 이전 의향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중기부는 이전과 관련해 관계부처와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부 승격 및 코로나19 등 대내외적 정책환경 변화로 인해 증가하는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 정책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중기부의 이같은 방침에 대전시는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20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이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입장을 냈다.

 

허 시장은 이날 “비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을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은 수도권 과밀해소,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세종시 건설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부'로 승격한 지 3년 만에 이전한다는 것은 대전시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것으로 몹시 서운한 일"이라며 "중기부 이전을 철회할 때까지 정치권, 시민사회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중기부는 이전을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는 “세종 이전은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선도하는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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