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코퍼레이션 “소리바다 주가하락, 방만경영 원인”

“조호견 대표이사에 명예훼손 등 법적책임 물을 것”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10/19 [17:55]

중부코퍼레이션 “소리바다 주가하락, 방만경영 원인”

“조호견 대표이사에 명예훼손 등 법적책임 물을 것”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10/19 [17:55]

“조호견 대표이사에 명예훼손 등 법적책임 물을 것” 

119억원 규모 마스크 공급 한다더니, 공장은 텅텅 비어

“현 경영진, 흑자회사를 3년 연속 적자회사로 만들어”

 

코스닥 상장사 소리바다의 최대주주 중부코퍼레이션이 주가 하락의 원인을 자사 탓으로 호도하는 인터뷰를 진행한 조호견 대표 등에 대해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19일 밝혔다. 

 

중부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방만 경영으로 흑자 회사를 3년 연속 적자 회사로 만들고, 올해 전반기에만 100억이 넘는 역대급 손실을 낸 사람들이 조호견 대표와 현 경영진”이라며 “주가 하락의 원인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최대주주와 관계인들의 명예까지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사와 관계기업, 관계인 등을 기업 사냥꾼 집단으로 묘사하며 모욕한 것은 상장사 대표이사의 언행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라며 조호견 대표에게 무거운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 경고했다.

 

중부코퍼레이션은 소리바다 주가하락의 원인이 지난 7월13일부터 시작된 제이메이슨의 전환사채권 매도, 주식담보권 처분 등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그 근거로 지난 8월7일 소리바다에 공시된 임원, 주요 주주특정 증권 등 소유상황 보고서를 예로 들었다.

 

제이메이슨이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8월7일자 공시에 따르면 지난 7월13일 제이메이슨이 보유중이던 전환사채권이 장내매도를 통해 처분됐고, 같은 달 31일에는 보통주식 50만주가 담보주식으로 처분됐다. 

 

또 8월3일부터 7일까지는 5회에 걸쳐 보통주 187만5785가 담보주식으로 추가 처분됐고, 8월7일에는 약 19만2307주의 전환사채권도 장외 매도됐다. 제이메이슨의 주식이 처분된 7월13일부터 8월7일까지 소리바다 주가는 516원에서 387원까지 25%가량 하락했다.

 

중부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주가하락은 제이메이슨의 방만 경영과 주식 반대매매가 원인이다. 중부코퍼레이션이 보유한 주식은 보호예수 주식”이라며 “현 경영진은 남 탓에 몰두하기 보다는 건실하고 투명한 경영을 해왔는지 스스로 성찰해보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일 것”이라 꼬집었다.

 

이어  마스크 사업에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서도 “변명으로 일관하기 보다는 다음달로 예정된 119억원 규모의 마스크 공급과 매달 2000만원의 월세를 내야 하는 텅 빈 마스크 공장 처리방안에 대해 주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소상히 설명하는 것이 소리바다가 해야 할 도리”라 날을 세웠다.

 

한편, 제이메이슨이 보유한 8월7일 기준 소리바다 주권은 전년도 9월3일보다 237만5785주(5.60%) 줄어든 354만8047주(3.70%)로, 이후 추가 주식 매도 등으로 지난 8일 기준 보유 주식은 289만1121주(3.01%)까지 줄어든 상태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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