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 씹으면 사각턱’ 실험 해봤더니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20/10/19 [17:28]

‘껌 씹으면 사각턱’ 실험 해봤더니

최재원 기자 | 입력 : 2020/10/19 [17:28]

“껌 씹어도 사각턱 안된다”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껌 저작과 안모 형태 연구

 

껌을 자주 씹으면 사각턱이 된다는 낭설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결론부터 말하면 껌과 아래턱의 크기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턱관절 장애와 구강안면통증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최신 연구성과와 임상 정보공유를 목적으로 진행된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에서 연세대학교 구강내과학교실 (안형준 교수,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은 2020년 1월부터 9월까지 ‘장기적인 껌 저작의 안모 형태와 저작 기능에 대한 연관성’을 주제로 진행한 롯데중앙연구소와의 공동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껌 저작에 의한 안모변화 및 저작 기능 관계를 입증하고자 실험군에 속한 대상자는 6개월 동안 하루에 3번 20분씩 껌을 씹도록 했다. 안모 변화는 두부규격 방사선(Cephalometric X-ray)을 통해 객관적으로 분석하였고, 저작 기능은 CT및 초음파 장비를 이용하여 저작근의 면적과 두께를 측정하고, 최대 교합력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껌 저작에 의한 아래턱의 크기 및 형태 등의 변화가 없었으며, 저작근의 면적과 두께도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실험군에서 최대 교합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교합면적 및 압력에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장기적인 껌 저작은 안모 변화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저작 기능과는 연관성이 있음을 입증했다.

 

한편 지난 8월 한국운동생리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서울대학교 건강운동과학연구실 연구팀에서는 운동 시 껌 저작이 에너지 소비 및 근 활성도를 증진시켜 운동 효과가 증대됨을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껌 저작의 다양한 효능에 입각하여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6월 및 8월에 운동 능력 향상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롯데자이언츠 및 롯데골프단에 선수용 맞춤 껌을 특수 제작하여 전달한 바 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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