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투성이’ LH아파트, 최근 3년간 2만4117건

5년간 누수하자만 3180건, 분양주택 역시도 하자 속출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9/16 [14:24]

‘하자투성이’ LH아파트, 최근 3년간 2만4117건

5년간 누수하자만 3180건, 분양주택 역시도 하자 속출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09/16 [14:24]

5년간 누수하자만 3180건, 분양주택 역시도 하자 속출

공공임대 아파트 늘린다는데, 하자 문제는 해결 안돼

김희국 의원 “하자 불편 줄이도록 해결책 마련해야”

 

문재인 정부에서 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공공임대 아파트 공급을 늘리겠다고 전략을 세웠지만, 정작 현재 지어진 공공임대 아파트에서 하자가 속출해 실효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최근 3년 동안에만 LH 임대아파트와 분양주택에서 발생한 하자는 2만4177건에 달했으며, 장기임대주택에서는 오배수 불량이 가장 많았다. 이에 LH가 단순 공급에 집중하기 보다는 입주민들의 불만을 해소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제출받은 주택유형별 하자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3년간 장기임대‧공공임대 아파트와 분양주택에서 발생한 하자는 총 2만4117건에 달했다. 

 

최근 3년간 발생한 하자 2만4117건을 주택유형별로 뜯어보면 장기임대(국민‧행복‧영구)는 총 4462건으로 도배불량이 1261건, 오배수 등의 불량이 1911건, 타일 불량이 706건으로 나타났다. 

 

공공임대(5년‧10년)의 경우 총 1만297건의 하자가 발생했는데 타일 불량이 3360건으로 가장 많았고 오배수 등 불량이 2324건, 도배 불량이 1904건 등으로 나타났다. 

 

분양주택도 문제가 많았다. 총 9358건의 하자가 발생한 가운데 타일 불량은 2821건, 오배수 등 불량은 2307건, 도배 불량은 1912건에 달했다. 

 

2019년을 놓고 보면, 장기임대(국민‧행복‧영구)는 오배수 등 불량이 389건으로 가장 많았고, 공공임대(5년‧10년)와 분양주택은 타일 불량이 각각 1409건, 769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러한 하자로 입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는 가운데, 누수피해 또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LH 임대아파트에서 총 3180의 누수 하자가 접수됐고 누수로 인해 100건의 의류‧침구류‧가구류‧생활용품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연도별 누수피해 현황을 보면 △2015년 430건 누수하자 접수에 13건 피해 △2016년 920건 누수하자 접수에 14건 피해 △2017년 603건 누수하자 접수에 13건 피해 △2018년 683건 누수하자 접수에 28건 피해 △2019년 544건 누수하자 접수에 32건의 피해가 각각 발생하는 등 되려 누수하자 피해접수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가 공공임대아파트 공급을 늘리겠다고 예고했음에도 많은 이들이 불신의 시각을 내비치고 있으며, LH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다 불편을 겪은 주민들 역시도 당장의 문제부터 해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희국 의원은 “LH는 타일·도배·오배수 등에 대한 하자를 적극적으로 보수하고, 각종 하자로 인해 입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근본적 해결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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