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10대·20대 자살시도 증가율 70% 넘어

전체적으로도 자살시도자 4년간 33% 증가…우울사회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0/09/15 [16:01]

최근 4년간 10대·20대 자살시도 증가율 70% 넘어

전체적으로도 자살시도자 4년간 33% 증가…우울사회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0/09/15 [16:01]

전체적으로도 자살시도자 4년간 33% 증가…우울사회

올해 1~3월 자살시도자 9.6% 증가, 코로나블루 막아야

정춘숙 의원 “코로나19 관련 심리방역에 힘써야 한다”

 

2015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4년 사이에 10대와 20대의 자살시도 증가율이 70%를 넘었고, 전체적으로도 자살시도가 33% 증가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코로나블루’를 호소하는 국민들이 많아 1월부터 3월까지 자살시도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하는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 상해요인 대상자 중 자살시도 대상자의 급여현황’ 자료에 따르면, 4년간 증가율이 가장 크게 나타난 연령대는 10대와 20대로 나타났다. 

 

10대는 4년새 21건→36건으로 71.4% 증가했고, 20대는 109건→187건으로 71.5% 증가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자살시도 건강보험 급여지급 건수가 2015년 839건에서 2019년 1112건으로 꾸준하게 증가해 4년간 3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와 별개로 매년 자살시도 건수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2019년 기준으로 279명이 자살을 시도했고, 이어 50대 204건, 30대 193건 순으로 나타났다.

 

눈여겨 볼 수치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자살시도 건수가 355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9.6% 증가했다는 것인데, 상해요인 조사기간이 6개월에서 1년 가량인 것을 감안하면 건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자살시도 증가는 코로나19의 여파를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코로나블루’를 겪고 있는 이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대책을 더욱 강화하고 자살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정 의원은 지적했다. 

 

아울러 10대와 20대의 자살시도 건수가 크게 증가하는 만큼 학교 및 지자체 등과 연계해 사례관리 및 치료·상담 지원 등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접촉이 어려운 만큼 전화·온라인 상담 등 비대면 상담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춘숙 의원은 “10대·20대의 자살 시도 증가율이 70%를 넘어선 것은 큰 위험신호이기 때문에 학교 및 지자체와 협력해 강화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코로나19의 여파가 우울, 사회적 고립, 자살시도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심리방역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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