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사과’ 그리고 ‘검찰개혁’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0/09/14 [09:50]

추미애 ‘사과’ 그리고 ‘검찰개혁’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0/09/14 [09:50]

“국민께 정말 송구”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 병역 문제와 관련해 결국 “국민께 정말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기필코 검찰개혁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위기로 온 국민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신데, 제 아들의 군 복무 시절 문제로 걱정을 끼쳐 드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동안 입장을 아껴왔던 이유에 대해 추 장관은 “법무부 장관으로서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 영향을 줘서는 안된다는 우려 때문”이라면서 “검찰은 누구도 의식하지 말고, 오로지 실체적 진실을 밝히라는 국민의 명령에만 복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문화저널21 DB

 

군 복무 의혹과 관련해서는 “입대 전 왼쪽 무릎 수술을 받은 상황에서도 정치적 구설에 오를까 걱정해 (입대를) 기피하지 않고 입대했다”면서 “군 생활 중 오른쪽 무릎도 또 한 번 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왼쪽 무릎을 수술했던 병원에서 오른쪽 무릎을 수술받기 위해 병가를 냈다. 병원에서 수술 후 3개월 이상 안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지만 아들은 한 달을 채우지 못하고 부대로 들어갔고, 남은 군 복무를 모두 마쳤다. 이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추 장관은 “그 일로 인해 제 다리도 높은 구두를 신을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다. 저와 남편, 아들의 아픈 다리가 국민여러분께 감추고 싶은 부끄러움이 아니라 오히려 당당히 고난을 이겨낸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성찰하고 노력하겠다”고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추 장관은 “어떤 역경 앞에서도 원칙을 지켜왔다”며 “이 원칙은 지금도, 앞으로도 목숨처럼 지켜갈 것입니다. 그건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이자 목적입니다”라고 말하고 “검찰개혁과제에 흔들림없이 책임을 다 하는 것이 국민의 뜻이고 저의 운명적 책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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