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 노조 “이상직, 고용보험료 5억도 안내”

이상직 의원 재산신고만 212억 넘어, 사재출연 외면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9/08 [11:53]

이스타 노조 “이상직, 고용보험료 5억도 안내”

이상직 의원 재산신고만 212억 넘어, 사재출연 외면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09/08 [11:53]

이상직 의원 재산신고만 212억 넘어, 사재출연 외면

600여명 직원 정리해고 수순, 창업주는 책임 회피

노조위원장 “이스타 경영진, 민주당 경선에 직원동원”

 

이스타항공이 60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리해고에 들어갔지만, 정작 창업주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은 5억원의 고용보험료 조차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12억원 넘는 재산을 신고해 민주당 의원 중에서도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 한 이상직 의원이 사재출연을 거부하고 직원들을 내몰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8일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의 박이삼 위원장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스타항공이 고용보험료 체납으로 인해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 조차 받지 못하는 상태였다”며 실질적 오너인 이상직 의원이 5억원을 사재출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얼마 전 보도에 나왔다시피 이상직 의원은 민주당 국회의원 중 재산 상황 1위”라며 5억을 내고도 남을 재산상황인데 이마저 출연 안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지난달 28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신규 재산등록 의원 공개내역에 따르면, 이 의원의 총 재산은 212억 6732만원으로 신규등록 민주당 의원 중 가장 재산이 많았다. 212억원이 넘는 재산을 갖고 있으면서 이스타항공의 위기에도 요지부동인 이 의원에 비난이 쏠리는 모습이다.

 

박 위원장은 “이스타항공 직원들은 2월에 40% 나온 이후 지금까지 임금이 전혀 나오지 않는 상태다. 지금 8개월째”라며 “체불임금 해결에 대한 전혀 의지가 없어 보인다. 지금 현재로선 정리해고 후에 나가서 정부에서 나오는 실업급여를 받고 살아라, 두번째는 체불임금 지급 능력이 없으니 정부에서 지급하는 체당금을 받고 살라는 것”이라 현 상황을 전했다.

 

노조는 “앞으로 제도적으로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노동위에 제소할 계획이다. 또한 노동자의 임금채권을 통해 기업회생 신청을 한번 해보는 것도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상직 의원과 그 보좌관 출신 경영진 출신의 비리를 세상에 알리고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투쟁해나가겠다”고도 예고했다. 

 

박 위원장은 비리 내용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 민주당 당내 경선에 개입한 증거들도 확보돼있다”며 “훗날 보도화 되겠지만 민주당 당내 경선에 직원들을 동원해서 주소지를 이전해 가지고 ARS 경선에 참여시켜서 특정 후보를 지원한 그런 녹취파일을 저희가 확보하고 있다. 사측 경영진이 임원진들을 불러서 그런 일들을 독촉하는 녹취파일”이라 귀띔했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이스타항공 대표이사가 재고용에 대해 말한 부분을 믿을 수 없다며 “명확한 재고용 시기와 절차에 대한 노사간 합의도 없었고 어제 통보된 통지서에 따르면 재고용에 대한 어떤 내용도 통지서에 실려 있지 않은 상태다. 무엇보다 직원과 사측 경영진 간 신뢰는 무너졌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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