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코로나19 치료제 필리핀 임상1상 승인

니클로사마이드 성분의 ‘DWRX2003’ 약물투여 개시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9/07 [10:20]

대웅제약, 코로나19 치료제 필리핀 임상1상 승인

니클로사마이드 성분의 ‘DWRX2003’ 약물투여 개시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09/07 [10:20]

니클로사마이드 성분의 ‘DWRX2003’ 약물투여 개시

인도 이어 필리핀 임상 승인, 글로벌 임상개발 확대  

 

대웅제약이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RX2003(성분명:니클로사마이드)’이 필리핀으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으면서 해외에서의 약물투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대웅제약은 현지시간으로 4일 필리핀 식품의약품안전청(PFDA)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의 임상1상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지난 인도 임상1상 승인에 이은 두 번째 니클로사마이드 해외 임상 승인이다.

 

▲ 대웅제약 외관. (사진제공=대웅제약)  

 

이번 필리핀 임상 1상에서는 DWRX2003의 안전성‧내약성‧유효성 등 약물 유효성 초기지표를 확인할 예정이며, 코로나19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9월 중 첫 투여가 시작된다.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많은 국가 중 하나다. 대웅제약은 현지법인의 허가개발 역량을 활용해 4개월 이상 걸리는 임상시험 심사기간을 2개월로 단축해 이례적으로 빠른 승인을 받았다. 

 

이번 임상 1상 완료 후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으로, 결과확보 후에는 현지 긴급승인을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임상 3상 및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DWRX2003는 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다. 이미 동물을 대상으로 한 체내 효능시험을 진행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콧물과 폐 조직에서의 바이러스 역가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국가 중 하나인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국민들을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나아가 DWRX2003 개발 완료시 동남아 주변 국가에도 치료제가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웅제약은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니클로사마이드 및 카모스타트 등의 제품들의 해외 임상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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