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운동 여파…맥주 수입액 90% 감소

승용차 수입액 65.6% 감소, 중형차는 100% 줄어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8/10 [09:49]

일본 불매운동 여파…맥주 수입액 90% 감소

승용차 수입액 65.6% 감소, 중형차는 100% 줄어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08/10 [09:49]

승용차 수입액 65.6% 감소, 중형차는 100% 줄어

대일 수입액 비중 9.5% 최초로 한자리수 기록해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맥주·승용차 등 일본산 소비재에 대한 수입액이 전년 대비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품목의 경우 90% 이상 수입액이 감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관세청을 통해 제출받아 10일 공개한 ‘2020년 일본 소비재 수입실적’에 따르면 자동차·맥주 등 일본산 소비재에 대한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27.3% 줄었다. 

 

올해 2분기 일본맥주 수입액은 전년 대비 90.4% 감소했고, 일본 승용차 수입액은 전년 2분기 대비 65.6% 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형차(2000cc~3000cc)의 경우 2020년 5월 전년동기 대비 100% 감소했다. 6월의 경우 76.5% 줄어들었다.

 

담배의 경우에도 전년 2분기 대비 평균 93.3% 감소했다. 미용기기는 전년 6월 대비 98.9% 감소했고, 가공식품·사케·낚시용품 등의 수입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전년 동기대비 분기별 일본 소비재 수입액 평균 증감율. (그래프 제공=김영배 의원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일 수입액 비중이 9.5%로 1965년 수출입액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초로 ‘한자리수’를 기록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시작한 이후 일본산 소비재의 수입이 급감했다. 특히 일본산 자동차·맥주 등의 감소폭이 컸다”며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여전히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매운동이 장기화되고 소비자들의 일본산 제품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 반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매한 일본제품들 중 내 취향에 따라 익숙하거나 또는 선호했던 상품과 브랜드들이 분명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대체재를 열심히 찾는 등 여전히 ‘소비자답게’ 행동하면서, 아베정부의 무례함에 이성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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