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브리핑] 2020년 8월 10일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0/08/09 [08:27]

[주간브리핑] 2020년 8월 10일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0/08/09 [08:27]

○…문화저널21 독자여러분, 주간브리핑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나운서 배소윤입니다. 8월 둘째주 주간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청와대 보고된 집값은 현실과 달라’ 부동산 통계 공개질의


 

○…경실련이 5일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 앞으로 ‘부동산 통계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전자우편으로 발송했습니다. 질의서는 지난 3일 등기우편으로도 발송됐습니다.

 

지난 6월 경실련은 KB 주택가격동향을 근거로 문재인 정부 동안 서울 아파트값이 3억, 52% 상승했다는 발표를 했는데요, 그러자 국토부는 국가통계기관인 한국감정원의 주택가격동향조사 라며 문재인 정부 동안 서울아파트값 상승률은 14%가 맞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경실련이 국토부에 아파트값 통계 근거를 공개질의한 결과, 국토부는 통계법을 이유로 “공개할 수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경살련은 이명박 정부 –9%, 박근혜 정부 12%로 전 정권 상승률이 총 3%인데 비해 현 정부 상승률은 5배나 높으며, 국토부 중위값 통계로는 현 정부 상승률이 무려 57%라는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김현미 장관은 대정부 질의에서 전체 서울 집값이 11%밖에 오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안정화되고 있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리 정부가 자신 있다”는 등의 발언이 국토부의 왜곡된 통계를 근거로 나온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경실련은 청와대에 부동산 통계에 대해 ▲청와대는 국토부 핵심통계인 주택가격 동향지수 외에 어떤 집값 관련 자료를 보고 받고 있는지, ▲국토부가 발표한 서울아파트값 상승률 14.2% 통계를 내는 데 사용된 서울 아파트의 위치와 아파트명 등 구체적 근거는 무엇인지, ▲청와대가 공식 인정한 정부 부동산 정책은 무엇인지 등을 담은 공개질의서를 발송했습니다.

 

경실련은 “그동안 국토부는 자체 통계만을 바탕으로 정책을 수립했다고 말해 왔는데 만일 이 통계가 조작된 상태라면 제대로 된 진단과 처방이 나올 수 없는 게 당연하다”면서 “청와대는 이번을 기회로 국토부 통계가 문제없는지 면밀하게 확인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 경실련은 청와대가 공개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 집중호우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하라”


 

○…경기도와 충청권 일대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하면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집중호우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4일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제4호 태풍 ‘하구핏’에서 방출되는 수증기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며 “특히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서는 중대본을 중심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신속한 지원방안을 검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미 많은 피해가 발생했고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으신 분들도 계신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더이상 인명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장감을 갖고 철저히 대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비가 그치는 대로 조속한 피해복구에 나서달라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에서 발표하는 주택공급 확대방안과, 본회의에서 11건의 부동산 관련 법률 개정안이 상정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는데요,

 

“그간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 불안이 해소되지 않아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이라면서 “국민들께 새 제도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 드려 오해나 혼선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란다. 이번에는 반드시 주택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총집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카드사들 집중호우에 긴급지원 '6개월 청구유예'


 

○…카드사들이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 손님을 위한 긴급 금융서비스 지원에 나섰습니다.

 

하나카드는 손님케어센터를 통해 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긴급 금융서비스 지원 신청을 받는데요, 긴급 금융서비스는 고객이 신청한 달부터 최대 6개월까지 신용카드의 이용금액이 청구 유예되며, 연체중인 경우에도 최대 6개월 동안 채권추심을 중단하고 분할상환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청구 유예기간 동안 할부이자 및 카드대출이자는 청구되지 않으며, 9월 30일까지 신규로 신청한 카드론–현금서비스 이자는 30% 인하됩니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현대카드도 마찬가지로 6개월까지 청구를 유예할 수 있는 제도를 진행합니다.

 

NH농협카드는 행정관서의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피해 지역의 피해 농업인 및 주민에게 1개월에서 6개월까지 청구를 유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카드사들은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 중 본인의 잔여한도 내에서 카드사용이 가능토록 했습니다.

 


광복회, 독립운동가 33인 만화 출간기념회 개최


 

○…광복회가 독립운동가 33인 만화를 출간하고, 역사정의실천만화가 33인을 선정해 선정패를 전달했습니다. 

 

광복회는 4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 3층 대강당에서 성남문화재단의 제작지원을 받아 1차 ‘위대한 시민의 역사’ 제하의 백범 김구와 영화인 나운규 등 33인 독립운동가 만화 출간기념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김원웅 광복회장은 독립운동가 만화를 그린 만화가 33인과 만화작가 8인에게 ‘역사정의실천 만화인’과 ‘역사정의실천 만화작가’ 선정패를 전달했는데요, 선정패에는 우리나라 토종나무로 ‘정의’를 상징하는 노각나무 꽃이 새겨져 있습니다.

 

김 회장은 “독립운동가 100인 만화 프로젝트에 참여해주신 만화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독립운동가 만화는 읽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한 허영만 화백은 “독립운동가를 잊지 않고 역사의 이름으로 호명 하는 일은 시민 누구나가 해야 할 일이다. 그 일을 우리 만화가들이 먼저 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참여했다. 잊혀지고 지워진 우리 선열들의 이야기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 특히 이념의 벽에 막혀 남과 북 어디에서도 발 디딜 곳 없었던 의열단 단장 김원봉 선생에게 우리는 큰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참석한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으로 광복을 이뤘지만 일본 정부는 여전히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이에 맞서 우리 아이들에게 역사를 교육하고 나아가 이를 세계에 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출판될 독립운동가 100인 만화가 우리 역사를 교육하고 알릴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강민정 최고위원도 참석했습니다. 

 

광복회는 시도 지자체와 교육청, 국방부를 통해 국·공립 공공도서관 및 초·중등 일선 학교, 군부대 등에 교육용 자료로 만화보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할 합창교향곡, ‘부석사의 사계’ 초연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1주년을 맞은 1000년 역사의 최고 목조 건축물 부석사를 주제로 세계시장을 겨냥해 탄생한 창작합창교향곡이 첫 무대에 오릅니다.

 

28~29일, 경북 영주시 부석사 인근 소수서원 옆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국내 최고의 목조건축물 부석사를 테마로 만들어진 창작합창교향곡 ‘부석사의 사계’가 초연됩니다. 부석사는 의상대사가 676년에 창건한 1500년 고찰로, ‘수명이 한이 없는 영원한 생명의 부처’를 모신 무량수전으로 유명합니다.

 

이번 공연은 부석사를 클래식 합창음악에 실어 부처의 세계를 세계 곳곳에 펼치겠다는 야심찬 합창교향곡 콘서트로, 향후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을비롯해 모스크바 방송 교향악단과 볼쇼이 극장에서 협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유럽과 뉴욕 등의 연주를 통해 세계극장으로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지난 2003년, 한일월드컵을 기념해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돼 오페라의 신드롬을 일으켰던 오페라 ‘투란도트’의 제작 및 예술 총감독을 맡았던 박현준 단장이 이번 공연의 대본을 직접 쓰고 예술감독 및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 밖에 한양대 출신을 주축으로 서울대, 연세대 등, 우수한 기량을 가진 연주자들로 새로이 창단된 ‘한양필하모닉’ 100여 명의 연주 또한 최상의 연주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뿐만 아니라 국립오패라단 합창을 오랫동안 담당하며 오페라 합창경험이 풍부한 GRANDE합창단과 대학연합합창단 120여명이 함께해 국내창작교향곡 규모로는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작곡은 대한민국 작곡상을 받은 이근형 교수가 맡았으며, 작사는 탁계석 한국예술비평가협회 회장, 지휘는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기선이 맡습니다. 또한 △소프라노 박미혜, 신지화, 김순영, 김정우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박현준, 나승서 △바리톤 김동섭, 정광빈 △베이스 김요한 등 10명의 솔리스트를 협연자로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교향곡의 탄생을 기대하고 예감케 하는 이 공연은, '2020 경북세계유산축전'의 메인 공연으로 문화재청, 경상북도, 영주시가 주최하며, 한국문화재재단, (재)새계유교문화재단, (사)한국오페라협회 (사)한국음악협회, 한강국제오페라페스티벌이 주관합니다.  

 


○…늦장마와 태풍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충청지방이 큰 피해를 입었고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 한강 홍수조절의 최후 보루인 소양강댐도 수문을 열었습니다. 큰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고, 이번 한주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비롯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잘 실천하시면서 건강히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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