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 코로나19 속 상반기 ‘호실적’

매출 15%, 영업이익 297% 증가…가정채널 마케팅 강화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7/13 [09:29]

하이트진로음료, 코로나19 속 상반기 ‘호실적’

매출 15%, 영업이익 297% 증가…가정채널 마케팅 강화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07/13 [09:29]

매출 15%, 영업이익 297% 증가…마케팅 강화 추진

사업 다변화 및 수익구조 개선, 사측 전략 먹혔다

석수페트 28%, 블랙보리 32%, 진로토닉워터 33% ‘매출 성장’

 

하이트진로음료가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과 수익 부문 성장세를 지속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동기간 297% 증가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실적을 공개하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음료 업계 전반이 정체기를 겪는 가운데 두드러진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석수 PET, 블랙보리, 진로 토닉워터,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 0.00' 제품. (사진제공=하이트진로음료)  

 

2017년부터 사업 다변화 및 수익구조 개선에 집중해온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해부터 흑자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실제로 수익구조가 취약했던 생수사업은 페트 라인증설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전년동기 대비 석수페트 매출 28% 성장과 함께 이익구조를 만들어냈다. 

 

또한 언택트(비대면) 소비 선호도가 커진 가운데 쿠팡·CU 등 신규 거래선 확대로 가정배달 채널을 다변화한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생수사업에 이어 음료사업 부문 확대를 위해 신제품 출시와 기존 제품 전면 리뉴얼을 단행하며 적극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전략을 실행했다. 이 덕분에 2016년 16% 정도였던 생수 대비 음료매출 기여도는 올해 37%를 기록하며 두배 이상 증가했다. 

 

상반기 국내 차음료 제품 대부분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하이트진로음료의 ‘블랙보리’는 전년 대비 32% 매출 증가를 보였고, 6월에는 한국 음료 역사상 최초로 미국 최대 유기농 전문채널인 트레이더조(Trader Joe’s) 입점이 확정돼 첫 선적이 이뤄졌다. 

 

‘진로 토닉워터’의 경우 전년 대비 33%의 매출 상승을 보이고 있다. 사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홈술·홈파티 등의 음주문화가 형성될 것을 고려해 전자상거래 비중을 높이고 6입·12입 번들 패키지로 할인점 및 대형마트를 공략해 실적상승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최근 3년 간 진로 토닉워터의 매출은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후발제품도 계속 출시되고 있다. 

 

이밖에 국내 최초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은 전년 대비 26% 성장을 기록하며 국내 무알코올 음료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사측은 주요 맥주기업들이 참여하게 되면 향후 3~4년 안에 2000억원대의 무알코올 음료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한 준비를 추진 중이라 밝혔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본격적인 음료 성수기가 도래하는 하반기에 주력제품의 가정 채널 공급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블랙보리와 진로 토닉워터 광고 집행, 하이트제로0.00 전면 리뉴얼 출시 등 주력제품 마케팅 강화에 힘을 쏟아 상반기 실적 호조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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