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데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1일 오전,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생중계 브리핑을 통해 취임 2주기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어 온라인으로 실시간 질의를 받는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또한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의 씨를 뿌리고 20년 만에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것과 자치대학, 자치분권 시대를 위한 ‘주민자치회’ 시작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3대 무상교육의 전국 최초 실현과, 세대별 요구에 맞는 일자리 정책, 전체 예산의 47%인 3000억 원을 복지 분야에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미세먼지 피해 줄이기 7대 분야 23개 종합대책과 폭염 종합대책을 세워 추진한다”며 “‘코로나19 대응 표준 도시’답게 지금껏 했던 것처럼 시민 사회의 연대로 지금의 위기도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7기 청사진으로는 △광명문화관광복합단지 친환경 관광 자원화 △첨단산업단지서 시작하는 광명형 그린뉴딜 △동·서·남·북 잇는 교통 플랫폼 도시 △복합공간 공공건축물로 생활문화 환경 개선 △친환경·에너지 정책 연계 도시재생 △안양·목감천·4대산 테마 공간화 등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한 무거운 과제인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은 시민과 연대해 결단코 막아낼 것”이라며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땅을 시민 품으로 되돌리고, 특별관리지역을 미래형 신도시로 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브리핑 뒤 실시간 질의응답에서 “주민자치회 확대 방침에 따라 동 의회 설립도 구상하느냐”는 질문에 “동네에 국가가 있는 모습을 실현하고자 한다. 동의회는 준비 정도에 따라 고민할 문제”라고 답했다.
또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대책을 묻는 질문에 “광명시민 여론조사 결과 61% 이상이 반대했다. 광명시 미래 발전을 짓밟는 차량기지 이전을 시민과 함께 막기 위해 국토부 앞 집회와 장관 면담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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