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가족결합 서비스 차별화 시도
KT가 가족결합 상품을 이용하는 가입자에게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코노미 캠페인’을 진행한다. KT는 가족 통신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을 개편하고, 부모님이 쓰던 휴대전화를 자녀가 물려 쓰면 추가 데이터를 지급한다.
홈코노미(Homeconomy)는 가정을 뜻하는 홈(Home)과 경제(이코노미·Economy)를 묶어 집에서 소비 활동이 이뤄지는 현상을 가리킨다. 지난해 KT 모바일 결합상품 가입자 중 70%가량은 초고속인터넷과 IPTV, 이동통신을 결합해 사용 중이다. 모바일 회선 3개 이상을 결합한 세대도 40%나 된다. KT는 결합상품 이용 세대가 늘어남에 따라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족 통신비 한눈에 보기’는 마이 KT 앱에서 가족 통신비와 혜택을 한 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구성원 간 결합 이용 중인 상품 현황은 물론 멤버십과 쿠폰 혜택을 쉽게 조회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미등록 쿠폰은 구성원 중 아무나 등록할 수 있고, 통합 페이지를 통해 가족 통신 현황을 보여준다.
또 KT가 통신업계 최초로 선보인 ‘가족 폰 이어쓰기’는 구성원 간 스마트폰을 물려 쓰는 가족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구매 부담을 줄이려고 부모가 쓰던 기기를 받아 사용하는 10대의 비중이 커지는 점에 착안했다. 기존 단말에 유심(USIM)을 넣고 가족 혜택 앱인 KT 패밀리박스에서 ‘가족 폰 이어쓰기’를 신청하면 12개월간 데이터 2000MB와 액세서리 쿠폰 1만원권을 3개월간 준다.
강국현 KT 커스터머(Customer)부문장(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고객에서 출발한 자기혁신의 일환으로 KT가 결합고객의 통신 데이터를 분석해 원하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홈코노미 캠페인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빠르고 유연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KT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