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인수 마무리 됐으면…금융당국도 ‘재촉’

은성수 금융위원장 “당사자 만나서 대화했으면 좋겠다”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6/11 [17:15]

아시아나 인수 마무리 됐으면…금융당국도 ‘재촉’

은성수 금융위원장 “당사자 만나서 대화했으면 좋겠다”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06/11 [17:15]

은성수 금융위원장 “당사자 만나서 대화했으면 좋겠다”

“M&A협상 중 기안기금 지원 어려워” 빠른 협상 촉구

“HDC현산‧산은 입장 이해하지만, 불확실성 빨리 끝냈으면”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아시아나 항공 인수를 놓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산업은행과 HDC현대산업개발을 향해 “당사자가 만나서 대화를 했으면 좋겠다”며 빠른 협상을 촉구했다.

 

11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0년 하반기 중점 추진과제 기자간담회에서 “정책당국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을 빨리 끝냈으면 한다”며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는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등이 어렵다고 말했다.

 

▲ 은성수 금융위원장. (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현재 HDC현산에서는 인수계약 당시와 비교했을 때 코로나19 등으로 상황이 급변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산업은행에서는 HDC현산이 적극적으로 협상테이블로 나와야 한다며 매각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 지으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은 위원장은 “양측 입장을 이해한다”면서도 협상이 진행 중인 중간단계에서는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등을 하기가 애매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실상 정부에서는 협상을 종료해야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M&A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 짓기를 원하는 눈치다. 정부가 압박을 가하면서 정부지원을 받기 위해서라도 양측이 하루빨리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지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현재 항공업계 기간산업안정기금 수혜자 1호는 대한항공으로 알려져 있다. 은 위원장은 “기간산업안정기금이 만들어지기 전에 산은에 부탁해 대한항공을 지원한 만큼,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되돌려줄 것”이라며 대한항공 지원 의사를 재확인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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