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약제 대비 2배 높은 디오스민 600mg 함유해

치질 환자수 지속 증가세 “방치할수록 증상 심해져” 

동아제약은 디오스민이 국내 최대 용량 함유된 치질 치료제 ‘디오맥스정 600mg’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디오맥스정은 치질로 인한 통증 및 가려움증 등의 증상과 다리 중압감, 통증 등 정맥부전과 관련된 증상의 개선에 효능·효과가 있는 디오스민을 주성분으로 한 치질 치료제다.

제품명인 디오맥스(DIOMAX)는 주성분 디오스민(Diosmin)의 ‘Dio’와 최대를 뜻하는 ‘Max’의 합성어로, 국내 치질 치료제 중 가장 높은 디오스민이 함유됐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디오맥스정에는 기존 디오스민 성분의 치질 치료제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600mg의 디오스민이 함유됐다는 설명이다.

▲ 시중에 출시된 치질 치료제 중 디오스민 함량이 600mg로 가장 높은 '디오맥스정 600mg' 제품.(사진제공=동아제약)

치질은 전 연령층에서 흔하게 발병하지만 주로 40~50대에서 발병률이 높게 나타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치질로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65만명으로 해마다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상준 동아제약 디오맥스 브랜드매니저는 “치질은 주변사람들에게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질병 중 하나로, 치질증상이 생겨도 약국이나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을 방치할수록 치료가 어렵고 더욱 큰 통증이 생겨 수술치료가 필요하다”며 디오맥스정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일반의약품인 디오맥스정은 별도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다. 정맥부전의 치료를 위해서는 매일아침 식전 1일 1정 1회 복용하면 되고, 치질의 치료를 위해서는 1일 1정 2~3회 복용하면 된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