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포츠영웅 故 김일, 국립현충원 안장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22일 안장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0/05/23 [21:56]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故 김일, 국립현충원 안장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22일 안장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0/05/23 [21:56]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22일 안장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이자 체육훈장 청룡장 수상자인 프로레슬러 故 김일 옹이 22일 11시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됐다.

 

▲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故 김일 (사진제공=대한체육회)


故 김일 옹은 △1963년 세계레슬링협회(WWA) 태그 챔피언 △1964년 북아메리카 태그 챔피언 △1965년 극동 헤비급 챔피언 △1966년 도쿄 올 아시아 태그 챔피언 △1967년 WWA 헤비급 챔피언 △1972년 도쿄 인터내셔널 태그 챔피언에 올랐으며, 1960년대 어렵고 힘든 시절, 주특기인 박치기로 사각의 링을 주름잡으며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故 김일 옹은 1994년 국민훈장 석류장, 2000년 체육훈장 맹호장, 2006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추서 받았으며, 2018년에는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헌액된 바 있다. 국가보훈처 국립묘지 안장대상심의위원회는 지난 4월 2일 한국 체육 발전에 공헌한 그의 다양한 업적을 인정하여 국립현충원 안장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故 김일 옹의 국립묘역 안장은 2002년 故 손기정(육상 마라톤), 2006년 故 민관식 전 대한체육회장, 2019년 故 서윤복(육상 마라톤), 故 김성집(역도) 이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는 다섯 번째다.

 

대한체육회 선정 2018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故 김일 주요경력

 

1929년 2월 24일 전남 고흥군 금산면에서 태어난 김일은 1950년 전라남도에서 주체하는 씨름 대회에서 우승해 천하장사로 명성을 떨치게 된다. 이 후 프로 레슬링 세계챔피언 일본의 역도산 선수의 기사를 보고 프로레슬서로 꿈을 품기 시작했고, 1957년 일본 무역선을 타고 밀항한 그는 현해탄을 건너 역도산 문화생 1기로 입문했다.

 

▲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故 김일 선수시절 경기장면 (사진제공=대한체육회)


1958년 역사적 프로레슬링 데뷔전을 가진 그는 1963년 12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진 WWA 태그 타이틀전에 도전해 챔피언을 획득했고,  1969년 11월까지 프로 통산 10년 만에 1,500회 경기를 치르며 WWA 태그 및 싱글 챔피언, 미로키 마운틴 챔피언 등 수 많은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하게 된다.

 

그는 가난으로 힘들고 어려웠던 1960년대와 70년대, 흑백 TV시대 최고의 스포츠 스타이자 국민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고, 역사의 상처와 민족의 울분을 치유하고 당시 우리의 어깨를 펴게 해준 진정한 영웅이었다. 

 

1975년에는 서울 정동에 ‘김일체육관’을 개관, 후계자로 이왕표 등 후배양성에 온 힘을 쏟았으며 1995년 도쿄돔에서 6만여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은퇴식을 가질 때까지 통산 3,000여 회 이상 경기를 치렀고, 2000년 3월에는 장충체육관에서 자국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은퇴식을 가졌다. 

 

이러한 공로로 1994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 2000년 체훈장 맹호장을 수상했으며, 2006년 12월 1일 체육훈장 청룡장이 추서됐다.

 

현재 그의 고향 거금도 생가에는 40여 평의 기념관이 설립되어 있으며, 2014년 발족된 김일기념사업회는 그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경기장 조성, 유물 전시회 개최, 세계프로레슬링대회 개최 등 각종 기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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