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20년 만에 국내 카메라 사업 철수

다음달 30일 사업 종료, 의료산업 집중하기로

송준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5/21 [17:15]

올림푸스한국, 20년 만에 국내 카메라 사업 철수

다음달 30일 사업 종료, 의료산업 집중하기로

송준규 기자 | 입력 : 2020/05/21 [17:15]

다음달 30일 사업 종료, 의료산업 집중하기로 

카메라 수요 줄고 불매운동까지…선택과 집중 택했나

 

▲ 올림푸스한국이 국내 진출 20년만에 국내 카메라 사업을 철수한다. (사진=홈페이지 캡쳐) 

 

올림푸스가 국내 진출 20년 만에 국내 카메라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한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발전으로 카메라 수요가 줄고, 일본 불매운동이 더해지면서 사업 철수 국면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올림푸스한국은 다음달 30일 국내 카메라 사업을 종료하고 의료산업과 사이언스 솔루션사업에 집중한다고 20일 밝혔다.

 

올림푸스 한국은 OM-D, PEN 등 미러리스 카메라와 교환식 렌즈를 주력으로 그동안 수익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으나 최근 몇 년간 한국 카메라 시장이 급격히 축소되고 기대하는 성과 달성이 어려워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업 철수로 올림푸스는 의료사업과 사이언스 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의료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앞으로는 의료내시경·복강경·수술장비 등의 진단·치료 솔루션과 현미경, 산업 내시경 등 이미징·계측·측정 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인 셈이다.

 

실제로 올림푸스의 매출을 분석하면 디지털 카메라 보다는 수술장비 등 의료사업 부문 비중이 높아, 선택과 집중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그동안 올림푸스 카메라를 사랑해 주신 모든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향후 올림푸스한국은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한국 사회의 건강·안전·행복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송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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