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분쟁에 웃은 삼성·LG…TV 점유율 ‘쑥’

국내 브랜드 TV, 세계 시장 점유율 첫 50% 돌파

송준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5/20 [17:32]

美中 무역분쟁에 웃은 삼성·LG…TV 점유율 ‘쑥’

국내 브랜드 TV, 세계 시장 점유율 첫 50% 돌파

송준규 기자 | 입력 : 2020/05/20 [17:32]

국내 브랜드 TV, 세계 시장 점유율 첫 50% 돌파
삼성전자 북미 점유율 42.6%, 전년대비 5.8% 성장
글로벌 TV 시장 위축에도…삼성·LG TV 성장 이어가

 

 

올해 1분기 글로벌TV 시장이 코로나19 여파로 크게 위축된 가운데 국내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사상 첫 50%를 돌파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전년동기대비 3.0% 상승한 32.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LG전자는 2.2% 성장한 18.7%로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48.5%에서 51.1%로 2.6% 올라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은 21.2%로 2위, 일본은 14.3%로 3위를 차지했다. 중국과 일본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줄어들며 한국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업계에서는 국내 TV의 글로벌 판매실적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따른 반사이익을 본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따라 글로벌 TV시장에서 중국 기업 타격이 심한 반면, 삼성전자 TV의 북미 점유율은 42.6%로 지난해 1분기 점유율인 36.8%보다 5.8%가 성장해 이러한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다.

 

또한 QLED TV를 중심으로 한 삼성전자의 25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시장 및 75인치 이상 초대형 시장 강화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2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는 48.8%, 75인치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는 50.4%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성장한 18.7%로 2위를 차지했다. 일본 소니가 7.1%로 3위, 중국의 TCL(6.4%)과  하이센스(6.1%)가 4위와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LG전자는 LCD TV시장에서는 나노셀 TV를, OLED 시장에서는 갤러리 디자인과 48인치 제품 등 라인업을 강화해 투트랙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코로나19의 여파로 전 세계 TV 시장 규모는 1년 전과 비교해 대폭 위축됐다. 1분기 전체 TV 시장은 금액 기준으로 205억9500만 달러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9%나 줄어들었다. 수량 기준으로도 10.2%나 줄어든 4650만 대다.

 

문화저널21 송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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