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원에 수소전기 청소차·택시 달린다

정부·지자체·유관기관·현대차, 시범사업 MOU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5/14 [16:39]

서울·창원에 수소전기 청소차·택시 달린다

정부·지자체·유관기관·현대차, 시범사업 MOU

성상영 기자 | 입력 : 2020/05/14 [16:39]

서울 시내 수소전기 택시 10대 추가 운행

창원 쓰레기 수거에 5톤 수소 청소차 투입

도로에서 실증 거쳐 성능 개선·보급 확대

 

조만간 서울과 경남 창원에서 수소전기 상용차가 도로를 누비는 모습을 보게 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수소전기 택시가 이달 중 추가로 영업을 시작하고, 창원에서는 올해 안에 수소전기 청소차가 도시의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창원시, 서울 택시회사 2,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그리고 현대자동차는 14일 충남 천안시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수소전기 상용차의 시범 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 2건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수소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수소경제사회실현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먼저 이달 중 서울 지역에 현대차의 넥쏘를 기반으로 한 수소전기 택시 10대가 각각 5대씩 업체 2곳에서 승객을 수송한다. 현대차는 대덕운수·유창상운에 넥쏘 택시를 무상으로 임대한다. 이들 업체는 택시기사와 승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등 모니터링에 협조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추진단은 데이터를 분석해 성능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 이달 중 서울시에 현대자동차의 넥쏘(사진)를 기반으로 한 수소전기 택시 10대가 추가로 운행하고, 경남 창원시에 5톤 수소전기 청소트럭 1대가 올해 중 투입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이미 서울 시내에는 넥쏘 택시가 도심을 다니고 있다. 지난해 9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며 1차로 10대가 운행에 나섰고, 이번에 10대가 더해져 총 20대의 수소전기 택시가 승객을 맞게 된다. 서울과 수도권 시민들이 수소전기 택시를 경험할 기회가 한층 확대돼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경남 창원에서는 올해까지 수소전기 청소트럭(압착진개차) 1대가 도입된다. 이와 함께 창원시에서는 처음으로 대용량 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 이번에 선보이는 5톤 청소차는 시속 60km로 주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1회 충전으로 최대 599km까지 달릴 수 있다.

 

현대차는 수소전기 청소차 시범 운행을 통해 5톤 트럭의 다양한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중형 수소트럭의 상품화와 수출 경쟁력 점검에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시와도 시가 운영하는 상용차를 수소전기차로 차츰 대체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한편 같은 날 울산시청에서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하언태 현대차 사장을 비롯한 30개 수소 관련 공공기관과 기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수소경제 선도 및 2030년 세계 최고의 수소도시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에서는 3월 기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483대의 수소전기차가 다니고 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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