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쇼크, 아이들 등교 ‘일주일’ 미뤄졌다

전남지역 교직원 58명, 이태원‧홍대클럽 일대 방문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5/11 [18:20]

이태원 쇼크, 아이들 등교 ‘일주일’ 미뤄졌다

전남지역 교직원 58명, 이태원‧홍대클럽 일대 방문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05/11 [18:20]

전남지역 교직원 58명, 이태원‧홍대클럽 일대 방문 

교직원 전수조사…“인권문제 있어, 희망자에 한해 검사”

 

이태원 클럽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정부가 고3을 포함한 전 학년 등교수업을 일주일씩 순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고3 개학은 다음주 수요일인 5월20일로 미뤄지게 됐으며, 다른 학년들 역시도 일주일씩 개학이 미뤄지게 됐다.

 

아울러 지난달 29일부터 5월6일 사이 연휴 기간에 전남도내 교직원 58명이 이태원 클럽과 일대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전수조사 이행 여부를 묻는 질문이 나왔지만 정부에서 “희망자에 한해 검사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11일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등교수업 일주일 재연기를 골자로 한 발표를 했다. 

 

앞서 교육부에서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등교를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이태원 일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자, 방역당국과 긴급회의를 가진 뒤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박 차관은 “학생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고3학생 등교수업을 5월20일로 일주일 연기하는게 불가피하다고 결정했다”며 “고교 3학년 외 유‧초‧중‧고 등교일정과 방법은 일주일 연기를 원칙으로 하되 향후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변동이 있을 경우 신속 대응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아울러 “교직원은 일과시간 중 많은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생활하는 등 학부모보다 학생과의 접촉이 빈번할 수 있다”며 “지난달 24일과 5월6일 사이에 이태원 유흥업소를 방문했거나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교직원이 있다면 지체말고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길 권고한다”고 당부했다. 

 

실제로 11일 광주‧전남지역 원어민 강사와 교직원 58명이 이태원 클럽과 그 일대, 홍대 클럽 등을 다녀온 것이 알려지면서, 해당 지역은 물론 곳곳에서 교직원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한 질의에 대해 박 차관은 “교직원이 60만명이 넘어서 전수조사하는데는 물리적 한계가 있다”며 “(검사를) 희망하지 않는 분들의 인권문제도 있기 때문에 희망자에 한해서 조사하는 것을 두고 협의 중에 있다”고 답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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