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분기 매출 4조 4504억원… 전년比 2.7%↑

5G 투자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5/07 [16:22]

SK텔레콤, 1분기 매출 4조 4504억원… 전년比 2.7%↑

5G 투자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

성상영 기자 | 입력 : 2020/05/07 [16:22]

SK텔레콤 1분기 매출 양호한 성장세

영업이익 3020억원, 순이익 3068억원

지분법 이익에 당기순익 17.9% 감소

 

SK텔레콤이 연결 기준 매출 44504억원, 영업이익 3020억원, 당기순이익 3068억원의 1분기 실적을 7일 발표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2.7%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4%, 17.9% 줄었다.

 

별도 기준 SK텔레콤의 매출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29228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로밍 매출이 감소했지만, 5G 가입자가 늘어나며 이동통신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 감소에는 5G 네트워크 투자 비용 증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당기순이익 감소는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감소가 주효했다.

 

미디어·보안·커머스 등 신사업(New Biz.) 분야에서도 성장세를 보였다.

 

미디어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의 1분기 매출은 IPTV 사업 호조에 힘입어 1년 전보다 8.2% 증가한 8235억원을 달성했다. 지난달 말 티브로드와 합병을 마친 SK브로드밴드는 821만 명의 유료방송 가입자와 648만 명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바탕으로 올해 4조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 SK텔레콤 2020년 1분기 경영실적. (자료제공=SK텔레콤)

 

ADT캡스와 SK인포섹을 합친 보안 부문 매출은 2914억원으로 같은 기간 5.4% 증가했다. SK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관계사와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존의 출동보안 시장의 리더십을 굳히는 한편, 무인주차와 홈보안 같은 신규 사업에도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보안 부문에서는 올해 13000억원의 매출을 낼 계획이다.

 

11번가·SK스토아 등 커머스 사업 매출은 회계기준 변경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기준 변경 요인을 제외하면 3% 성장한 수준이다. 11번가는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를 적극 반영해 판매 경쟁력을 확보하고, SK스토아는 자체 브랜드 상품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Corporate)센터장은 회사의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지난 3년간 MNO, 미디어, 보안, 커머스 중심의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라며 “4대 사업 영역의 균형 있는 성장을 통해 위기 상황을 전략적으로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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