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임원 1000여 명 급여 20% 반납

2016년 중국 사드 보복 이후 4년 만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4/21 [09:58]

현대차그룹 임원 1000여 명 급여 20% 반납

2016년 중국 사드 보복 이후 4년 만

성상영 기자 | 입력 : 2020/04/21 [09:58]

상무급 이상 임원 대상, 정의선도 동참

 

현대자동차그룹 임원들이 이달부터 급여를 20%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2016년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4년 만의 일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글로벌 경기가 쪼그라지며 경영에 빨간불이 켜지자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2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급여를 반납하는 임원은 상무급 이상이다.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현대모비스 등 계열사 50여 곳, 임원 수는 1000여 명에 이른다. 급여 반납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도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모비스 임원을 겸직하고 있는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이들 회사에서 5189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기아차는 올해 들어 코로나 사태로 매출에 타격을 입고 있다. 판매량이 감소한 요인도 있지만, 해외 공장이 셧다운으로 멈추는 바람에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현대·기아차에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하는 현대제철의 매출도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제철은 오는 24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서울 서초구 잠원동 사옥 매각에 나서며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철도차량과 군 기동장비 등을 생산하는 현대로템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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