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부과금 징수유예로 석유업계 ‘인공호흡’

4~6월분 석유수입·판매부과금 징수 90일간 유예

송준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4/07 [18:08]

산업부, 부과금 징수유예로 석유업계 ‘인공호흡’

4~6월분 석유수입·판매부과금 징수 90일간 유예

송준규 기자 | 입력 : 2020/04/07 [18:08]

4~6월분 석유수입·판매부과금 징수 90일간 유예
석유공사 여유 저장시설 정유업계에 임대

  

정부가 석유수입 및 판매부과금에 대해 징수를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적 석유 수요 감소로 국내 석유업계의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석유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석유수입·판매부과금 징수를 90일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4월부터 6월분까지의 징수를 각 월별로 90일간 유예해 부과금을 납부하는 54개 석유사업자의 자금부담을 완화해줄 예정이다.

 

지난 2019년 기준 월평균 징수액은 약 3000억원으로 이번 3개월간의 징수유예를 통해 9000억원 규모의 납부부담 완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석유업계는 수요 부족으로 인해 남는 석유를 저장할 공간이 부족해지는 어려움도 호소해왔다.

 

석유공사는 국내 석유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저장공간 부족 문제 등의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공사의 저장탱크 임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개별 정유사 수요와 석유공사의 시기별 가용공간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정부는 국제유가대응반 회의, 석유공사와 정유사간 실무TF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국제유가 및 국내 석유제품가격 변동, 석유업계경영 여건 등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송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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