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주총장에 터진 연막탄

환경운동연합, 온실가스 감축 촉구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3/27 [13:46]

포스코 주총장에 터진 연막탄

환경운동연합, 온실가스 감축 촉구

성상영 기자 | 입력 : 2020/03/27 [13:46]

▲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2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에서 포스코의 온실가스 배출에 항의하는 상징의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환경운동연합)

 

27일 포스코의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 연막탄이 터졌다. 온실가스를 줄이라며 한 시민단체가 벌인 행동이었다.

 

이날 환경운동연합은 포스코의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 중단과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진행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대표적인 철강기업이자 석탄기업인 포스코의 사업 방향이 한국 기후변화 대응을 판가름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행동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상위 20개 기업 중 1위인 포스코는 지난해 국내 배출량의 58%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뿜어냈다. 이 단체는 최근 2년간 포스코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라며 자성을 요구했다.

 

▲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2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에서 포스코의 온실가스 배출에 항의하는 상징의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환경운동연합)

 

포스코의 계열사인 포스코건설은 강원 삼척시에 2100MW(메가와트) 규모의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정부의 탈()석탄 정책에도 포스코는 추가로 석탄발전소를 짓는다며 오는 2024년 발전소가 완공되면 포스코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 톤 수준으로 폭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노르웨이 국부펀드나 네덜란드 연기금 등은 석탄 기업에 대한 투자를 철회했다며 포스코의 대주주인 국민연금도 사회 책임투자 원칙을 표방한 만큼 적극적 의결권을 행사해 포스코가 기후위기를 중점 관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주총을 통해 장인화 철강부문장(사장)과 진중선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 김학동 생산기술본부장(부사장), 정탁 마케팅본부장(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것을 비롯해 이사·감사위원 선임과 이사 보수한도 등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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