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戰線-143]인천 서구을 신동근vs박종진vs이행숙. Key맨은 이행숙?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0/03/26 [10:22]

[4.15.戰線-143]인천 서구을 신동근vs박종진vs이행숙. Key맨은 이행숙?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0/03/26 [10:22]

 

4. 15. 총선 인천 서 을 후보자 관련 민주당은 원대부대표인 신동근 현 의원을  단수 추천했고, 통합당은 전 채널A 박종진 앵커를 전략 공천했다. 정의당은 인천 서구 공동위원장인 엄영애를 출진시켰다. 더하여 박종진 앵커의 전략공천에 반발하여 통합당 서구 이행숙 전 당협위원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 통합후보의 양 강 구도 속에 통합당 내분 수습이 관건이다.

 

▲ (좌)신동근, 박종진, 이행숙

 

이행숙 무소속 출마선언

통합당 내분 수습이 관건. 이행숙 다음 행보 관심집중

 

인천 서구 을 선거는 민주당 신동근 현 의원, 통합당 박종진 전 채널 A앵커, 정의당 경영애 인천서구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 무소속 이행숙 전 통합당 인천 서구 당협위원장 등 4자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박종진 전 앵커의 전략공천에 반발하여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행숙 후보의 완주여부가 인천 서(을)대첩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완주 시 민주당 후보의 승리 예측된다.

 

민주당 신동근 후보는 치과의사 출신으로 20대 총선에서 인천 서 을에서 당선되어 등원한 이래 원내 부대표, 정책위원회 부의장, 전략기획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이번에 다시 인천 서구 을에 후보자로 공천됐다.

 

통합당 박종진 후보는 MBN정치부장을 거쳐 채널A 앵커 출신으로 익숙한 인물이며, 이번에 인천 서 을 총선 후보자로 전략 공천됐다. 정의당 경영애 후보자는 서구평화복지연대 대표출신으로 인천 서 을 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이다

 

무소속 이행숙 후보는 인천중구여성회관 관장출신으로 2009년부터 한나라당 인천시당 부위원장으로 몸을 담기 시작하여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을 거치면서 오늘에 이른 정당인이다. 이행숙 전 당협위원장은 박종진 전 앵커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재심을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4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통합당으로선 최악의 상황이다.

 

치과의사 출신인 민주당 신동근 후보는 17대 총선부터 5번 도전해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4전5기’의 인물이다. 공천확정 후 코로나19 방역봉사와 함께 인천 북부지원‧지청 서구 설립 당부를 하는 등, 재선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략 공천된 통합당 박종진 후보는 “더 이상 민주당에 속지 말자”며 주민간담회와 지역유세에 열중하고 있다. 이행숙 전 위원장의 무소속 출마 선언에 대해 선 별 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사태추이를 관망하고 있다. 하지만 이행숙 전 위원장이 무소속으로 완주할 경우 박종진 후보에게 타격은 불가피하다.

 

정의당 경영애 후보는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지역별 종합문화복지센터 건립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면서 나름대로 활동 중이다.

 

인천 서(을) 전선의 중대 변수는 이행숙 전 통합당 당협위원장의 무소속 출마및 완주여부다. 우선 27일까지 무소속 후보등록 여부와 이후의 완주여부다. 이행숙 전 위원장은 2009년 한나라당 인천시당 부위원장으로 보수정당에 몸을 담은 이래 새누리당, 한국당, 통합당에 이르기까지 10여 년 이상 활발하게 활동하였기에 상당한 기반을 구축해 놓은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전략공천에 불만을 품고 탈당하여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다면 통합당 박종진 후보가 지역조직을 인수하지 못해 큰 어려움에 빠질 것은 능히 예상되는 상황이다. 인천 서구 을 총선의 비밀은 바로 여기에 숨겨져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승패의 키는 이행숙 위원장이 쥐고 있다.

 

이행숙 전 위원장은 지금 분함과 회한 속에 만감이 교차하는 형언할 수 없는 심정일 것이다. 10여년의 노력이 무산되는 분함 속에 그래도 보수정당의 발전을 위해 인생 중반을 쏟아 부었는데 망가뜨릴 수는 없다는 망설임 속에 깊은 고뇌를 거듭할 것이며, 고뇌의 결과는 금명간 또는 총선이 끝나기 전 행동으로 나타날 것이다. 이 전 위원장이 어떤 결정을 하던 그것은 고권적 행동이다.

 

뉴스메이커 박종진 앵커의 출현으로 인천 서구(을)전선은 오히려 안개 속에 갇혀 버렸고, 안개를 걷어낼 사람은 이 전 위원장이다.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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