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직후 현장 찾은 우리금융 손태승의 자신감

주총 의결 직후 남대문시장 지점 방문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3/25 [18:15]

연임 직후 현장 찾은 우리금융 손태승의 자신감

주총 의결 직후 남대문시장 지점 방문

성상영 기자 | 입력 : 2020/03/25 [18:15]

취임식 대신 비상경영위원회긴급회의

형식보다는 현안, 경영철학 보여준 것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5일 연임에 성공했다. 손 회장은 첫 행보로 서울 남대문시장에 있는 영업점을 찾아 직원들을 만난 뒤 그룹 비상경영위원회 긴급회의를 주재하며 현안을 챙겼다.

 

우리금융은 이날 오전 주주총회에서 손 회장의 연임을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금융 측은 손 회장은 평소에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실질적인 현안을 직접 챙기기로 유명하다라며 회장 연임이 결정된 날 첫 행보로 현장경영과 비상경영을 선택한 건 손 회장의 평소 경영철학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손 회장은 연임을 확정 짓고 주총에서 주주들이 연임을 지지해주신 것으로 형식은 충분하다라며 별도의 취임식은 열지 말라고 주문했다.

 

▲ 손태승(왼쪽 두번째)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권광석(왼쪽 세번째) 신임 우리은행장이 2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남대문시장지점을 방문해 남대문시장 소상공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손 회장은 전날 취임한 권광석 신임 우리은행장에게 남대문시장지점을 함께 방문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우리은행 남대문시장지점은 300명가량의 영세 사업자가 총 100억원 규모의 긴급 대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손 회장이 남대문시장지점을 선택한 배경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체감하자는 것이었다고 우리금융 측은 설명했다.

 

이후 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인 가운데 비상경영위원회 긴급회의가 화상으로 열렸다. 손 회장은 현재는 코로나19에 대한 재난 위기 대응을 넘어 그룹 전반에 비상경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존의 위원회를 코로나19대응반, 경영리스크대응반, 민상금융지원반 등 3개 부문으로 확대 편성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비상경제회의에서 긴급 자금을 투입하기로 한 만큼 기업금융에 강점이 있는 우리금융그룹이 중소·소상공인과 중견·대기업까지 아우르는 금융 지원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유지하도, 장기적 경기침체를 상정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시나리오까지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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