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戰線-132]인천 중·강화·옹진 조택상vs배준영. 정의당이 Key맨?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0/03/25 [16:54]

[4.15.戰線-132]인천 중·강화·옹진 조택상vs배준영. 정의당이 Key맨?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0/03/25 [16:54]

 

인구 2,954,955명(20.02. 주민등록등록인구현황)의 인천광역시는 13개의 선거구를 가지고 있다. 이중 중·강화·웅진 지역이 가장 보수적이다. 4. 15. 총선 인천 중·강화·인천 후보자 관련 민주당은 인천 동구청장 출신 조택상을 단수 추천했고, 통합당은 배준영 전 국회 부대인변을 단수 추천했다. 여기에 정의당 안재형 후보가 출전했다. 민주당 조택상, 통합당 배준영 후보의 양강 구도 속에 정의당 안재형 후보가 Key를 쥐고 있다. 막판 후보단일화가 관심이다.

 

▲ (좌)조택상, 배준영

 

동구이탈. 야권통합 선거구도 급변

선거환경 악화 ‘정의당’에게 물어봐

 

지난 20대 총선의 인천전투에서 총 13개의 의석 중 민주 7. 새누리 4. 무소속 2석으로 갈라졌으나, 무소속 당선자(안상수, 윤상현)는 총선 직후 새누리당으로 복당하였기에 실질적으로는 7대 6이었다. 여·야간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인천 13개 선거구 중 중·강화·웅진지역이 가장 보수지역이다. 마치 경기의 연천·동두천, 강원의 철원·화천·양구·고성 등과 같은 최북단 지역이다.

 

20대 총선에서 중·강화·웅진지역은 재선의 인천시장과 재선의원을 역임한 무소속 안상수 후보가 당선됐다. 당선 직후 친정인 새누리당으로 복당했고, 4. 15. 총선을 앞두고 윤상현의원이 버티고 있는 동·미추홀 을로 이동 공천됐다. 지역구 안상수 의원의 이적으로 무주공산이 된 것이다. 선거구도의 급변이다.

 

민주당은 무주공산이 된 중·강화·옹진을 점령하기 위해 현대제철노동조합 통합위원장 출신으로 제5대 인천동구청장을 역임한 조택상을 단수 공천했고, 이에 대응하여 통합당은 국회 부대변인을 역임한 인천경제연구원 배준영 이사장을 단수 추천했다. 그 외 정의당은 안재형 지역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사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중·동·강화·옹진 선거구였으나 이번 선거구 조정에서 동구가 빠져나가 미추홀 갑·을로 편재됨으로서 동구청장을 역임한 민주당 조택상 후보의 최대 표밭이 날아간 것이다. 더하여 지난 20대 선거에서는 민주당 조택상, 새누리당 배준형, 무소속 안상수란 3자 구도에서 무소속 안상수후보가 당선되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안상수 후보가 동·미추홀 을로 이적하여 민주 조택상, 통합 배형의 양자구도가 설정된 것이다. 게다가 민주당 표를 잠식하는 정의당 안재형 후보가 완주를 다짐하고 있다.

 

특히 북한과 인접하고 있는 강화군은 보수 몰표지역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무소속 안상수 후보가 강화에서 몰표를 받아 당선되었다. 이렇듯 인천 중·강화·옹진은 견고한 보수벨트로서 민주당으로선 험지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중구에서 민주당 성향의 유권자가 크게 늘어나는 것은 희망의 전조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국내 인구이동 통계결과’에 따르면 2019년 12월 말 기준으로 인천 중구로 유입되는 비율을 의미하는 인구 순유입률이 9.8%로 전국 최고를 보일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대량 공급과 함께 젊은층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돼 민주당 지지세가 힘을 얻을 것으로 지역 정치권은 바라보고 있다. 최악의 구도에서 반전의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중·강화·옹진은 인천 13개의 선거 중 북단에 위치해 있는 관계로 유독 보수세가 강한 곳이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서서히 변화의 물결이 몰아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중구의 젊은 층의 대규모 유입은 고무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보수벨트를 바꿀 수 있는 폭발적인 에니지다.

 

이와는 별개로 인천은 특히 정의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다. 13개의 지역구 중 7곳에 정의당 후보를 출전시켰고, 13개 선거구 전 지역에 후보자를 낸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으로선 우려스런 상황이다.

 

조택상 후보가 출마한 중·강화·옹진에도 정의당 지역위원장인 안재형 후보가 출마 선언하여 완주를 다짐하고 있다. 완주 강행의 경우 의미 있는(5∼7%) 득표가 예상된다. 어쩌면 정의당 후보의 득표력이 승패의 분수령이 될 수도 있다. 민주당, 정의당 모두 이를 모르진 않을 것이고, 고심에 빠질 수도 있다. 보수벨트에서 보수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한 진보진영(민주-정의)의 묘수(막수) 정치가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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