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戰線-128]서초 을 박경미vs박성중. 서초벌에 진보 씨뿌리기?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0/03/24 [16:59]

[4.15.戰線-128]서초 을 박경미vs박성중. 서초벌에 진보 씨뿌리기?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0/03/24 [16:59]

4. 15. 총선 서울 서초 을 후보자로 민주당은 비례대표 박경미 의원을 (경선) 추천했고, 통합당은 2차에 걸친 경선 끝에 지역의원 박성중을 (경선)공천했다. 보수 텃밭에서 진보의 씨뿌리기에 나선 박경미 후보의 활약이 관심사다.

 

▲ (좌)박경미, 박성중

 

보수 철옹성에 진보 전령사 용감한 도전

서초성은 어떻게 흔들리나?

 

서초는 전통적으로 보수 철옹성이며, 이러한 흐름은 장구한 세월을 거쳐 가며 지속되고 있다. 그러므로 서초에서 진보진영 후보의 당선은 이례적일 정도다. 

 

4. 15. 총선관련 서초 을 후보자로 민주당은 현 비례의원 박경미를 (경선)공천했다. 박 후보자는 한국교육개발연구원 출신으로 동아일보 객원 논설위원, SBS뉴스 칼럼리스트를 거쳤으며, 20대 국회 비례의원으로 등원하여 대변인, 원내부대표를 역임했다. 현재 지역위원장으로서 경선 공천됐다.

 

통합당 박성중 후보는 YS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초구청장에 당선, 구청장을 역임한 후 20대 총선(2016. 4.)에서 서초 갑에서 당선됐다. 등원 후 한국당 홍보본부장, 미디어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역임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경선하여 1차에서 동률을 이뤄 다시 2차 경선에서 강 (예비)후보를 0.4% 따돌리고 승리했다.

 

민주당 박경미 후보는 27년 동안 서초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영입인재 1호로 영입되어 비례대표 1번을 배정받아 등원했다. 서초구에 장기 거주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서초 비타민'이 되어 '서초의 품격'에 맞는 생활정치로 보답하겠다며 지역구 출마를 결심했다.

박 후보는 최근 지역 최대의 현안 가운데 하나인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한 서초 센트럴파크 조성 등, 지역밀착형 공약도 발표했다. 더하여 양재 R&CD 특구 지정을 통한 서초 실리콘밸리 조성, 돌봄 핫플레이스 조성과 같은 교육 관련 공약도 잇따라 발표했다.

20대 국회 비례 1번으로 등원 후, 문재인 캠프 대변인, 민주당 대변인 등을 지내며 인지도를 높였으며, 2019년 11월 국정감사에서 나경원 당시 한국당 원내대표의 자녀 입시부정 의혹을 파헤치며 '나경원 저격수'로 이름을 알렸다.

 

통합당 박성중 후보는 지역 현역의원으로 현 정부의 각종 정책 비판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과 반대되는 정책을 공약으로 앞세우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폐지, 재산세 인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부동산 거래세 인하 등, 부동산 친화적 정책들이 대표적이다.

 

더하여 도시행정 전문가라는 점을 들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양재 R&CD 개발, 경전철 확충 등을 추진할 적임자라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박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 북에 "정권 교체를 위한 투사가 필요하다"며 문재인 좌파정부, 좌파언론, 좌파시민단체, 친 좌파 국정농단 등의 표현을 써가며 현 정부는 물론 진보 성향의 언론과 시민단체들을 적극 비판하고 있다.

 

보수 텃밭 서초 을에서 민주당 박경미 후보와 통합당 박성중의 후보의 대결은 보수의 철옹성에 진보의 전령사가 나타나 성을 허물려는 시도로 평가되어 질 수 있다. 또한, 보수의 영역에 진보의 바람이 어느 정도 스며들지에 대한 시험무대이며, 보수 철옹성이 박 후보의 창에 어떻게 흔들리는 지가 관전 포인트다

 

현재 박경미, 박성중 후보 모두 4.15. 총선을 향해 창과 방패를 집어 들고 함성을 지르면서 서초 벌(을) 대전을 시작했다. 모두 함락 및 수성을 외치면서 기세 등등하다. 이런 가운데 수많은 변수들이 전선을 요동치게 할 것이다.

 

4월 총선에서 ‘서초(을)대첩’의 특별한 의미는 보수 철옹성에 진보의 바람이 어느 정도의 풍속으로 몰아칠 것이냐? 란 점이다. 이는 정치지형의 변화여부를 가름할 수 있는 중요 잣대이기도 하다. 이런 연유로 서초(을)대첩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심중은 고되면서도 착잡하다. 그날(4.15)의 승리를 위해 민주당 박경미 후보와, 통합당 박성중 후보 캠프는 불야성의 밤을 밝히고 있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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