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戰線-105]파주 갑 윤후덕vs신보라. 창릉 신도시 여론은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0/03/23 [11:48]

[4.15.戰線-105]파주 갑 윤후덕vs신보라. 창릉 신도시 여론은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0/03/23 [11:48]

4. 15. 총선 경기 파주 갑 후보자로 민주당은 지역 재선 윤후덕 의원을 (경선)공천했고, 통합당은 이 지역을 퓨처메이커(청년벨트)로 지정하여 신보라 비례의원을 전략 공천했다. 신보라의 공천에 반발하여 신보라의 동갑내기 고준호가 무소속 출마 준비 중이다. 지역 선거의 최대 쟁점은 인근 고양 창릉지구에 제3기 신도시 건설 발표에 대한 지역민들의 반발을 어떻게 추스르느냐이다. 윤후덕·신보라 또는 3인(고준호)이 이를 두고 열띤 공방이 예상되는 특별전선이다. 

  

▲ (좌)윤후덕, 신보라

 

창릉지구 3기 신도시 건설 거센 반발

누가 민심을 잡을 것인가?

 

파주지역은 원래 강한 보수 텃밭이었으나 운정 신도시 개발 등으로 신규 유입 인구가 늘어나면서 진보벨트로 점차 지형이 바뀌어 가고 있다. 18대까지는 보수정당 후보들이 의석을 차지했다. 단일선거구에서 19대부터 갑·을 분리됐다.

 

민주당 윤후덕 후보(의원)는 도서출판 세계 대표이사 출신으로 노무현 비서실의 정무, 업무조정, 기획조정, 정무기획 비서관 등을 역임했으며, 총리비서실장, 노무현재단 자문위원을 거쳐 19대 국회에 등원한 지역 재선의원이다.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 비서실장을 역임하는 등 친문 핵심인사다. 18대 총선에서는 황진하 전 한나라당 의원에게 패배했으나 19∼20대 연속 당선됐다.

 

통합당 신보라 후보는 청년이 여는 미래 대표이사 출신으로 20대 국회 새누리당 비례대표의원으로 등원하였으며,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을 역임했으며, 미래통합당 청년위원장이다.

 

신 후보는 통합당 공관위의 ‘퓨처메이커(청년벨트)’ 공천전략에 따라 파주 갑에 공천됐다. 그런데 파주 갑에는 신 의원과 동갑인 고준호 (예비)후보가 출마 준비 중이었다. 공천갈등이 벌어지고 있으며, 고준호의 무소속 출마도 예상된다.

 

파주(갑·을)선거에서의 최대 쟁점은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가 고양 창릉지구에 3기 신도시를 지을 것이라고 발표하자, 파주가 반사적으로 피해를 볼 것이라는 우려로 창릉 신도시 조성 반대여론이 들끓었다. 여론 달래리가 최대난제다.

창릉지구 신도시 건설 계획 발표 전까지만 해도 지역 정가에서는 윤 의원(후보)의 3선 고지 등정을 예측하였으나, 신도시 건설 발표로 직격탄을 맞을 상황이 되어 버렸다. 창릉 신도시 건설에 반대하는 비등한 지역민심이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책임론에 휩싸일 경우 시계제로의 상황 속으로 빠진다.

 

이런 지역 민심을 달래기 위해 윤 의원(후보)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및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 등 지역현안 해결에 힘쓰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 더하여 2020년 신년인사에서 “GTX역세권 종합개발, 차량기지 승하차기능 확보, 인접 정보통신기술(ICT) 산업단지 조성 추진” 등을 밝히기도 했다.

 

창릉지구 신도가 건설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통합당 신보라 후보가 적절히 활용하여 지지세를 확산시켜 나갈 것으로 보여 진다. 어쨌든 창릉 신도시 관련 파주 지역의 부정적 여론에 파고들면서 지지를 호소할 것은 능히 예상된다.

 

신 후보는 창릉 신도시 건설계획과 관련, "신도시 옆에 신도시를 발표하는 폭탄 같은 정책"이라며 정부의 3기 신도시 정책을 겨냥한 뒤, "운정 신도시에 정착한 젊은 부모들은 베드타운에 갇힌 신세가 됐는데 현역 국회의원인 민주당 윤후덕 의원은 대체 무엇을 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파주(갑)선거의 동향은 창릉지구 신도시 건설에 대한 지역민의 불만이 어떻게? 어느 정도? 발현되느냐에 달려 있다.

 

신보라 후보는 광주출신으로서 파주와 지역적 연고도 없고, 직접 선거의 경험도 없는지라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었다. 그러나 창릉지구 신도시 건설 계획을 지역의원이 막지 못했다는 여론 전파로 반등기회가 모색되어지는 상황이다. 

 

한편, 파주지역에 오랫동안 출마를 준비해온 자유한국당 중앙당 부대변인 출신인 고준호 지역경제문화연구원장의 (통합당)탈당 무소속 출마 움직임은 또 다른 변수가 되고 있다. 창릉지구 신도시 건설에 대한 불만 가중으로 윤후덕, 신보라 양자 대결에서 누가 당선될지 모르는 시계제로 상황의 경계점에서, 보수 무소속 고준호의 추가 등판은 불확실성을 제어하는 나침판이 될 수도 있다.

 

4. 15. 총선을 앞두고 접경지 파주는 창릉신도시 건설 논란(불만)으로 분주하다. 여기에 2차전이냐? 3파전이냐? 논란과 손익계산으로 바람 잘 날이 없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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