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중남미 시장 공략 ‘활로 찾기’

매체·인플루언서 등 현지 마케팅 박차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3/13 [14:20]

쌍용차, 중남미 시장 공략 ‘활로 찾기’

매체·인플루언서 등 현지 마케팅 박차

성상영 기자 | 입력 : 2020/03/13 [14:20]

티볼리·코란도 주 고객 20·30세대 겨냥

중남미 시장 공략으로 경영 위기 타개

 

수익 악화로 난관에 빠진 쌍용자동차가 중남미에서 활로를 찾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쌍용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와 코란도를 통해 페루와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의 20·30세대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자동차는 현지시각 지난달 13일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주요 언론매체 및 자동차 전문기자단 100여 명을 초청해 코란도(현지명 뉴 코란도’) 론칭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젊고 감각적으로 돌아온 코란도의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쌍용차는 최근 페루의 젊은 층에 핫플레이스로 알려진 예술가 거리 바랑코(Barranco District)’에서 행사를 열었다. 비보이들의 화려한 브레이크 댄스 공연과 함께 차량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 쌍용자동차가 현지시각 지난달 13일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주요 언론매체 및 자동차 전문기자단 100여 명을 초청해 개최한 코란도(현지명 ‘뉴 코란도’) 론칭 행사. (사진제공=쌍용자동차)

 

쌍용차는 이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며 젊은 층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SNS 유명인)와의 협업을 통해 코란도와 티볼리의 주요 고객층인 20·30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페루,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주요 대리점 관계자 20여 명을 리마로 초청해 판매 활동 전략을 논의하는 세일즈 트레이닝(판매 교육)을 실시했다. 중남미 대리점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열린 세일즈 트레이닝은 이번이 처음이다.

 

쌍용차는 중남미 시장은 최근 정치적, 경제적 불안 상황이 지속하고 있지만,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인 만큼 향후 페루뿐만 아니라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현지 시장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올해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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