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공룡들의 협업…한미약품‧GC녹십자 MOU

제약사 협업 신호탄 될까…양사, R&D 시너지 극대화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2/27 [10:33]

제약공룡들의 협업…한미약품‧GC녹십자 MOU

제약사 협업 신호탄 될까…양사, R&D 시너지 극대화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02/27 [10:33]

LSD 치료제 공동개발 위해 인적‧물적 교류 나서기로 

제약사 협업 신호탄 될까…양사, R&D 시너지 극대화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손을 잡고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혁신신약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1조클럽에 이름을 올려왔던 상위 제약사 두 곳이 협력에 나선 것이 향후 다른 회사들의 협업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주목된다. 

 

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지난 26일 오후 경기도 용인 GC녹십자 본사에서 ‘차세대 효소대체 희귀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MOU에는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과 GC녹십자 대표이사 허은철 사장 등 양사의 주요 R&D 관계자가 참석했다.

 

▲ GC녹십자 허은철 사장(왼쪽)과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이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미약품)

 

MOU에 따라, 양사는 현재 한미약품이 보유한 물질특허를 기반으로 유전성 희귀질환의 일종인 LSD(Lysosomal Storage Disease, 리소좀 축적질환)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게 됐다.  

 

현재 LSD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 주사하는 방식인 ERT요법으로 치료하는데, 양사는 협업을 통해 기존 1세대 치료제들의 안정성‧반감기‧복용 편의성‧경제적 부담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효소대체 혁신신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신약개발을 위해 물적‧인적자원 교류 및 연구협력에 나서며 R&D 역량의 시너지를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양사는 한미약품의 신약개발 역량과 LSD 일종인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를 보유한 GC녹십자만의 개발 노하우가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GC녹십자는 희귀질환치료제 영역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갖추고있는 것은 물론, 혁신적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한미약품의 축적된 R&D 능력과 GC녹십자의 차별화된 역량의 조화가 희귀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C녹십자 허은철 사장은 “한국 제약산업의 새 R&D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 한미약품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각기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는 양사의 이번 공동 연구는 희귀질환 분야에서 차세대 치료제 개발과 획기적인 치료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 말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이게 숲세권 아파트”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