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문화로 세상보기] 인류 역사를 바꾼 꿈의 신소재들

김효린 청소년 기자 | 기사입력 2020/02/24 [14:42]

[17세, 문화로 세상보기] 인류 역사를 바꾼 꿈의 신소재들

김효린 청소년 기자 | 입력 : 2020/02/24 [14:42]
  • ‘세계사를 바꾼 12가지 신소재’를 읽고
  • 문명의 기반이 된 ‘철’부터 미래를 이끌 ‘메타물질’까지!

 

이 책은 수업시간에 ‘그래핀’ 같은 신소재를 배우고 나서 그렇게 신기하고 새로운 게 뭐가 또 있을까 궁금해져 찾아 읽게 되었다. 

 

금, 도자기, 콜라겐, 철, 종이, 알루미늄, 플라스틱, 고무, 실리콘 등 인류의 운명을 결정한 12가지 혁신적 재료에 대한 이야기를 엮어냈다. 

 

여러 가지 소재에 대한 역사와 그 소재로 인해 일어난 일들을 담았지만 심하게 전문적이거나 어렵게 풀어놓지는 않아 재미있게 읽혀진다. 

 

특히 이 책은 그동안 자주 접하던 도자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 

 

다른 신소재는 희소성이 있거나 강하거나 혹은 잘 늘어나는 등 기능이 독특하거나 혁신적인데 도자기가 그런 신소재들에 포함되어 있을 줄 몰랐다. 

 

도자기의 경우 무덤 속에서, 땅 밑에서 무려 만 년을 버텨왔다. 인간이 가장 먼저 만들어낸 것이기도 하다. 그러니 세월을 지나오면서 진화하고 더 정교해졌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중세 때의 도자기를 보면 정말 예술적이어서 마음이 즐거워진다. 

 

지금은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옛날에는 식량을 확보해두기도 하고, 조리할 수 있는 수단이자, 전염병을 줄이는 혁신적인 소재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른 신소재로 꼽힌 것들의 공통점은 인간의 삶을 크게 바꿔놓았다는 것이다. 금의 경우 분자 하나 단위까지 얇아지며 전도성도 좋아 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감염병을 줄인 도자기에 이어 콜라겐은 인류의 수명을 늘렸다. 종이는 인류에게 보편적인 정보를 전 세계적으로 퍼질 수 있게 했다. 이렇게 새로운 소재는 인류의 발전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고, 나아가 우리 미래의 방향도 바꿔놓았다.

 

물론 이 책에는 현 시점에서 미래를 향한 신소재는 소개되지 않아 아쉬웠다. 하지만 역사의 변화와 관련지어 그 때 그 소재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게 되어 흥미로웠다. 

 

마지막 장에서 미래에 대해 조금 다뤘는데, AI가 재료 분야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얘기가 새로웠다. AI는 가공과정이나 홍보과정에서 쓰일 것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말이다. 

 

이 책은 딱딱하기만 한 과학책이 아닌 세계사도 함께 담겨있어 더 색다르고 재미있었다. 다음엔 미래 소재를 소개하는 책도 읽어보고 싶다.

 

이 책은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저자 사토 겐타가 쓰고, 북라이프 출판사가 펴냈다.

 

김효린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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