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도미니카에 에너지관리시스템 준공

중남미 지역 에너지산업 공략 가속화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2/19 [17:51]

한전, 도미니카에 에너지관리시스템 준공

중남미 지역 에너지산업 공략 가속화

성상영 기자 | 입력 : 2020/02/19 [17:51]

한국전력이 현지시각 18일 오전 중남미 대륙의 도미니카공화국 부까마에마(PUCMM)대학에 한전형 에너지관리시스템(K-BEMS)’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를 발판으로 국내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의 수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K-BEMS는 한전이 개발한 에너지관리시스템이다. 전기·가스·열 등 전력 소비자의 다양한 에너지원 사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 제어해 최적의 에너지 조합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비용은 낮출 수 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안갤 카노 도미니카 국가에너지위원회(CNE) 위원장은 도미니카공화국은 중남미에서 가장 경제성장률이 높은 나라로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전력수요량이 증가하고 있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향후 K-BEMS가 많이 보급된다면 국가 에너지효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현지시각 18일 오전 중남미 대륙의 도미니카공화국 부까마에마(PUCMM)대학에서 열린 ‘한전형 에너지관리시스템(K-BEMS)’ 준공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이번 사업은 한전이 전남 나주시의 에너지밸리에 입주한 기업인 J&D전자, 그리고 도미니카 현지 한국기업인 ESD와 함께 10개월간 실증사업을 진행한 중소기업 협력 모델이다. 해당 사업에서 한전은 K-BEMS 구축을 맡았고, J&D전자와 ESD는 각각 계측기·센서 구축과 전기통신공사를 담당했다.

 

한전은 도미니카 부까마에마대학을 시작으로 현지 기업과 호텔 등에 K-BEMS를 구축해 조명과 냉난방 설비의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지난해 113800만 달러 규모의 도미니카공화국 노후 배전망 개선공사 계약을 수주하는 등 중남미 지역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준호 한전 신재생사업처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계기로 도미니카와 한국, 양국 간 기술협력 토대를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한전은 도미니카공화국의 에너지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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