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에 “전혀 사실 아냐”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받아”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2/13 [11:14]

삼성, 이재용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에 “전혀 사실 아냐”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받아”

성상영 기자 | 입력 : 2020/02/13 [11:14]

뉴스타파, 검찰 수사하자 제보자 인터뷰

삼성 악의적 허위보도에 책임 물을 것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 주사를 맞았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공익신고 자료를 넘겨받은 데 따른 것인데, 한 매체가 제보자를 만나 들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삼성 측이 급히 진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3일 해당 사안을 다룬 뉴스타파보도에 대해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사실이 전혀 없다며 어느 때보다 강한 어조로 해명했다. 이어 다툼이 있는 관련자들의 추측과 오해, 서로에 대한 의심 등을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이 부회장이)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개인적 사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방문 진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불법 투약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13일 이 부회장이 2017년 초 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정황이 있다며 성형외과 간호조무사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프로포폴은 수면 마취에 사용되는 주사제다. 마약류로 분류돼 엄격히 관리·처방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뉴스타파에 허위보도를 한 책임을 물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추측성 보도는 당사자는 물론 회사, 투자자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사실이 아닌 보도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수사 결과를 차분하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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