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한국인 첫 美‘자동차 명예의 전당’

“현대차그룹을 성공 반열에 올린 업계 리더”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2/07 [15:41]

정몽구 회장, 한국인 첫 美‘자동차 명예의 전당’

“현대차그룹을 성공 반열에 올린 업계 리더”

성상영 기자 | 입력 : 2020/02/07 [15:41]

▲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82·사진)이 한국인 최초로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Automotive Hall of Fame)’에 이름을 올린다.

 

현대차그룹은 7일 자동차 명예의 전당 측이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성공의 반열에 올린 업계의 리더라며 기아차의 성공적 회생과 글로벌 생산기지 확대, 고효율 사업구조 구축 등 수많은 성과는 자동차산업의 전설적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1939년 설립된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자동차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한다.

 

특히 명예의 전당 헌액이 가장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으로 꼽힌다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역대 수상자는 헨리 포드(Henry Ford·1967), 토마스 에디슨(Thomas Alva Edison·1969), 칼 벤츠(Karl Friedrich Benz·1984), 소이치로 혼다(本田宗一郎·1989), 키이치로 토요타(豊田喜一郎·2018) 등이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7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에 이어 2세 경영체제의 문을 연 정몽구 회장은 후발 주자이던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을 단기간에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인물이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부도를 맞았던 기아자동차를 인수해 회생시키는 데 성공했고, 2010년에는 현대·기아차를 글로벌 5위 업체로 성장시켰다.

 

정 회장은 미국과 동유럽을 비롯한 각국에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해외시장에 의욕적으로 진출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 부품업체와 함께 현지로 나가며 현대차만의 독특한 생태계를 확립했다.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을 통해 자동차 소재 자급에 나선 점도 높이 평가받는다. 정 회장은 지난 2001년 자동차 명예의 전당으로부터 자동차산업 공헌상을 받은 바 있다.

 

현대차그룹 측은 정몽구 회장의 명운을 건 도전은 글로벌 자동차산업과 대한민국 경제의 지형을 바꾼 전환점이라며 이번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으로 다시 한번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의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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