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청각장애인에게 전화를 걸면 ‘음성 통화가 어려우니 문자를 보내달라’는 내용으로 음성 안내해주는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청각장애인은 전화가 오더라도 주변 사람이 대신 받거나 영상통화로 전환해 수화로 소통해야 한다. 이마저도 안 되면 어쩔 수 없이 전화 거절 문자메시지를 보내야 한다.
통화연결음 서비스는 LG유플러스 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후 ‘뮤직벨링’ 앱이나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6가지 음원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음성 안내는 차분한 목소리와 경쾌한 목소리 2종이 있고, 배경음악은 피아노, 여러 악기, 자연 소리 등이 준비됐다.
이정우 LG유플러스 뮤직서비스팀장은 “청각장애인이 일상에서 자주 불편함을 느끼는데, 통신사가 개선할 수 있는 점은 무엇인지 고민했다”라며 “장애인이 함께 기술의 편리함을 느끼고 행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따뜻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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