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철광석값 ‘쑥’ 영업이익 ‘뚝’

지난해 매출 1.3%, 영업익 67.7% 감소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1/29 [15:21]

현대제철, 철광석값 ‘쑥’ 영업이익 ‘뚝’

지난해 매출 1.3%, 영업익 67.7% 감소

성상영 기자 | 입력 : 2020/01/29 [15:21]

현대제철, 2019년 경영실적 발표

원가 상승에 건설경기 부진 이중고

자동차 강판 100만 톤 판매 목표

 

지난해 현대제철의 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떨어졌다. 철광석 가격 급등과 건설경기 부진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현대제철은 29일 오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2019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보다 1.3% 감소한 205126억원, 영업이익은 67.7% 감소한 331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은 3.3%P 떨어진 1.6%에 그쳤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10분의 1 수준인 256억원으로 사실상 적자를 겨우 면한 수준이었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현대제철은 철광석 가격이 한때 톤당 120달러를 찍을 정도로 급등했지만, 자동차 강판과 조선용 후판 등 주요 제품에 가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봉형강 부문에서도 하반기 건설수요 부진이 심화하며 철근 및 형강류의 판매가 감소하고 단가가 떨어지며 실적에 악영향을 줬다.

 

▲ 현대제철 2019년 경영실적. (자료=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올해 자동차 소재에 집중해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우선 주요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에 대해 소재·부품 인증을 확대, 연말까지 247종의 강종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강도·내마모성 강재 신규 브랜드인 웨어렉스(WEAREX)’를 통해 고성능 자동차 구동 부품 시장을 공략한다는 뜻도 내비쳤다.

 

신규 투자도 지속한다. 오는 2021년까지 1200억원을 투자해 냉연설비 합리화를 추진하고, 특히 20211월 양산을 목표로 체코 오스트라바시()에 핫스탬핑 공장을 설립한다. 현대제철은 자동차 소재 부문에 역량을 총동원해 올해 글로벌 자동차 강판의 판매를 100만 톤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제조기술 고도화와 공정의 스마트화를 추진한다. 부생가스의 재활용률 향상 및 폐열 회수 등 에너지 절감 기술을 바탕으로 낮은 원가와 높은 효율의 제철소를 구현할 계획이다. 여기에 전 공정을 아우르는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하고, 인공지능(AI) 전문 인력을 양성해 스마트 엔터프라이즈의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는 제조·생산 고도화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시스템과 인프라 전 부문을 바꾸는 것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2020년에도 전 세계적인 제품 수급 불균형과 불안저안 국제 정세에 따른 리스크(위험)가 겹치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수익성 향상을 위한 사업구조 개편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변화를 추진하는 역량을 향상시켜 위기에 강한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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