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공포’…시중은행, 비상대책 마련 나서

영업점에 손 소독제 및 전 직원 마스크 착용

임이랑 기자 | 기사입력 2020/01/28 [17:58]

‘우한폐렴 공포’…시중은행, 비상대책 마련 나서

영업점에 손 소독제 및 전 직원 마스크 착용

임이랑 기자 | 입력 : 2020/01/28 [17:58]

영업점에 손 소독제 및 전 직원 마스크 착용

열 감지기·체온계 설치해 추가 감염 방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우한폐렴)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은행 영업점의 경우 불특정 다수 고객이 많이 찾는다는 점에서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따라서 은행들은 전 직원에 마스크 착용, 영업점 내 손세정제 등을 배치해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KEB하나·NH농협·신한·우리은행 등은 우한폐렴과 관련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이에 따른 조치에 나섰다.

 

우선 KB국민은행은 비상대책위원회 및 종합상황반을 운영하고 비상대응인력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영업점의 경우 ▲전 직원 마스크 착용, ▲내점고객 대상 마스크 제공, ▲직원 단체 활동 자제, ▲객장 손세정제 비치 및 고객 안내, ▲공항인근, 환전센터 등 관련 영업점 주의 경계 강화한다.

 

또한 국외점포의 경우 직원들이 우한폐렴의 진원지인 우한시 인근의 방문을 금지하고 중국지역 행사 참가 자제 및 중국 주재 직원과 가족들의 감염여부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방침이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오전 지성규 하나은행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한 뒤 위기대응 단계를 ‘경계’로 격상했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은행 영업점을 찾은 손님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전 영업점에 손님용 손 소독제 및 비접촉식 체온계를 비치키로 했다. 

 

여기에 은행 전 영업점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동거가족을 포함한 직원의 감염 의심 및 확진시 자가격리 등의 비상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리대책반을 가동했다. 신한은행은 전 직원에 마스크 착용을 원칙으로 삼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알림판을 설치했다. 본점에는 열 감지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이날 이대훈 은행장 주관으로 전국 영업본부장 대상 화상회의를 실시했다. 농협은행은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중국방문자 출근자제 문자를 발송하고, 본점 및 영업점에 직원 마스크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감염의심 직원을 적극 격리하고 집합교육과 출장, 회식 등을 자제하라는 조치사항을 전달했다. 

 

우리은행도 지난 23일부터 관리대책반을 가동했다. 영업점 전직원의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를 직원들이 사용토록 조치했다. 특히 외국인특화점포, 병원 입점점, 임산부 근무점포, 시장인근점포 등 고객 대응 시 필히 위생마스크를 착용토록 했다.

 

이어 우리은행은 최근 중국 여행을 다녀온 직원을 파악해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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