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신약 개발 위해 AI 벤처기업과 맞손

온코크로스社와 계약…AI 플랫폼 기술 활용, 리스크 줄인다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1/15 [08:59]

제일약품, 신약 개발 위해 AI 벤처기업과 맞손

온코크로스社와 계약…AI 플랫폼 기술 활용, 리스크 줄인다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01/15 [08:59]

온코크로스社와 계약…AI 플랫폼 기술 활용, 리스크 줄인다

‘뇌졸중 치료제 JPI-289’ 신규 적응증 탐색해 도입하기로

양사 공동특허 출원, 온코크로스가 개발 진행해 수익배분

 

제일약품은 지난 9일 신약 벤처기업 온코크로스社와 글로벌 신약 후보물질 ‘뇌졸중 치료제 JPI-289’의 신규 적응증을 탐색해 도입하는 ‘JPI-289 신규 용도 개발 및 관련 특허 실시권 허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온코크로스는 인공지능 AI를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과 기존 약물들의 신규 적응증을 찾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신약 벤처기업으로, 자체보유한 신약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JPI-289’의 신규 적응증을 탐색한다는 계획이다. 

 

▲ 제일약품은 지난 9일 신약벤처기업 온코크로스社와 ‘뇌졸중 치료제 JPI-289’의 신규용도 개발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제일약품)  

 

제일약품의 글로벌 신약 후보물질 ‘뇌졸중 치료제 JPI-289’는 허혈(brain ischemia)로 인한 DNA 손상 및 신경세포 사멸에 관여하는 PARP 효소를 저해하는 신규 뇌졸중 치료제로, 현재 국내에서 임상2A상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계약은 온코크로스가 JPI-289의 신규 적응증을 찾아내면 양사가 공동특허를 출원하고, 온코크로스에서 개발을 진행해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이다. 

 

이를 통해 제일약품은 뇌졸중 외에 다른 신규 적응증을 찾음으로써 추가적인 리스크 없이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배가할 수 있고, 온코크로스는 임상 1상을 통과한 신약 후보물질을 라이센싱-인 해서 파이프라인을 추가확보하는 효과를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제일약품의 성석제 대표는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뇌졸중 신약 후보 물질 JPI-289의 적응증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AI를 활용한 새로운 신약개발 전략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온코크로스의 뛰어난 인공지능 신약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양사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온코크로스의 김이랑 대표도 “최근 몇년새 오픈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인공지능과 전통적인 신약 개발이 결합하는 협력 사례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신약개발 과정에서 AI는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제약사와 AI 벤처가 win-win하는 사례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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