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긍정적 경제 지표, 분명 늘어나고 있다”

“‘안이한 인식’ 비판 알지만 긍정적 지표는 사실”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1/14 [14:51]

문 대통령 “긍정적 경제 지표, 분명 늘어나고 있다”

“‘안이한 인식’ 비판 알지만 긍정적 지표는 사실”

성상영 기자 | 입력 : 2020/01/14 [14:51]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지난해 경제성장률 2%”

“3050클럽 중 미국에 이어 2, 올해 더 좋을 것

 

문재인 대통령이 연초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지표가 점점 늘어나는 것은 분명하고,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전망도 국내외적으로 인정한다라며 낙관적 시각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거시경제 목표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별도의 각본 없이 정치·사회’, ‘민생·경제’, ‘외교·안보세 가지 주제로 90분간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문답을 주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신년사 이후 통계를 입맛대로 갖다 쓴다는 일부의 지적을 의식한 듯 경제에 대해서 긍정적인 말씀을 드리면 현실 경제의 어려움을 제대로 모르고 안이하게 인식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는다라며 답변을 시작했다. 이어 우리 경제 지표는 늘 긍정적 지표와 부정적 지표가 혼재한다지난번 신년사에서 긍정적인 지표를 말했을 수는 있지만 전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위해 손을 든 기자를 지목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지난해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서는 이달 하반기 정도면 추정치가 나오지 않을까 보는데, 2%는 될 것이라고 본다과거에 비하면 성장률이 많이 낮아졌지만 우리하고 비슷한 3050클럽, 국민소득 3만 불, 인구 5천만 명 이상 정도의 규모를 갖춘 국가들 가운데서는 미국 다음으로 2위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수출 실적이 회복하고 주식시장이 상승세로 출발한 점을 들어 올해는 경제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문 대통령은 작년 12월을 기점으로 수출도 좋아질 기미를 보이고, 이달까지 수출이 모처럼 5.3% 증가했다“1월에 구정() 연휴가 있어서 월간 기록이 더 늘지 않을진 모르지만 일별 평균 수출액은 분명 늘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가 오르는 것은 미래 전망을 외국 투자자들이나 국내 투자자들이 밝게 본다는 뜻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거시경제가 좋아진다고 국민 개개인의 삶에서 체감하는 경제가 곧바로 좋아진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라며 “(거시 지표 회복이) 실질적인 삶의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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