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인의 지원과 대책 및 복지현실화 국회서 심층 논의

바른미래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 ‘토크 빅 콘서트‘ 개최로 대안 도출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0/01/11 [17:31]

공연예술인의 지원과 대책 및 복지현실화 국회서 심층 논의

바른미래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 ‘토크 빅 콘서트‘ 개최로 대안 도출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0/01/11 [17:31]
  1. 바른미래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 ‘토크 빅 콘서트‘ 개최로 대안 도출

 

전업 예술가들의 평균 수입이 월 100만원 미만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사회적 충격을 던진 이후 국회에서 ‘음악·공연 예술활동 지원과 대책 및 복지현실화’를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바른미래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바른미래당 정책위원회에서 주관한, ‘음악공연 예술활동 지원과 대책 및 복지현실화를 위한 토크 빅 콘서트’가 개최됐다. 

 

▲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음악공연 예술활동 지원과 대책 및 복지현실화를 위한 토크 빅 콘서트’현장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 박명섭 기자


이날 현장에는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공연예술인들을 비롯,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장진영 비서실장 등 당 관계자들과 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 및 실무책임자, 문체부 윤태욱 공연예술과장을 비롯한 실무책임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인사 등이 참석했다. 

 

손학규 대표는 축사를 통해 “국회에서 공연예술인들을 모시고 토크콘서트를 통해 문화예술인들의 현실, 그리고 정책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들을 토론하고 결과를 도출해 내는 시간을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 한다”면서 “문화예술의 발전 필요성은 더 이상 말 할 필요가 없지만, 공연예술인들이 활동을 하기 힘 들 정도로 생활이 어렵다 보니 그에 대한 해법을 찾아보고자 오늘 모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더도 말고 우리 문화 예술계를 대표하고 책임지는 국회의원 한 분만 있으면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며 “도로공사 하나만 안 해도 (그 예산이 문화예술계에 배정된다면) 우리가 이런 공청회를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21대 국회에서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국회의원 한 분만 탄생한다면 수 많은 순수 예술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판소리 이정일의 사랑가와 김정우 소프라노의 ‘You raise me up'연주에 이어 좌장인 탁계석 한국비평가 협회 회장의 진행으로 발제가 진행됐다.

 

발제는 △이철구 (한국 음악 협회 이사장 :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 권리인 문화 향유권 보장) △박경규 (한국예술콘텐츠교육원 원장 : 국민을 전서 장애자로 만든 현행 방송법) △이판준(한국 지휘자 협회 회장 : 범국민 대합창운동의 전개와 방향 모색) △정성영(수원 문화재단 기획 : 개짱(개미+베짱이)시대의 예술인 복지) △박명기(전 대구 오페라 하우스 예술감독 : 국제적 시스템을 갖춘 오페라 극장의 필요성과 타당성) △김홍승(한예종 연출교수, 전 대구 오페라 하우스 예술감독 : 공연의 시스템 스텝에 필요한 연구) 등 패널들의 발제와 함께 토론자 및 참석자들이 참여한 질의 및 제안이 이어지면며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음악공연 예술활동 지원과 대책 및 복지현실화를 위한 토크 빅 콘서트’발제자들이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김홍승 한예종 연출교수, 정성영 수원 문화재단 기획자, 박경규 한국예술콘텐츠교육원 원장, 탁계석 한국비평가협회 회장, 이철구 한국 음악 협회 이사장, 이판준 한국 지휘자 협회 회장, 박명기 전 대구 오페라 하우스 예술감독.  © 박명섭 기자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도출된 주요 사항은 크게 네 가지로 △전국 공연장의 예술가 의무 고용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공연예술가 지원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의 전문 오페라극장 운영 △생활음악에 생활체육과 상응한 예산 편성 등이다.

 

이들은 먼저 200개 이상의 전국 공연장에 예술가를 의무적으로 고용해 예술이 우선시 되게 하고, 행정이 예술위에 존재하는 비정상적인 구도를 혁신할 것을 주문했다. 예술인들의 고용을 창출하고 전문 공연장의 본연의 역할을 정립해 국민정서와 생활의 질을 풍요롭게 하는 제도를 만들어 줄 것을 촉구하면서 이를 위한 관계 협의기구를 민들 것을 촉구했다. 

 

또한, 대한민국 전업 예술가들의 평균 연봉이 1,200만원으로 발표됐는데, 이마저도 70%는 1,200만원 이하 라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공연예술가 중 음악관련 분야에 우선적으로 월 20억, 년 240억원 의 예산을 책정하도록 입법하고, 예술인들에게 기본권인 생계 및 4대보험을 국가가 책임질 것을 촉구하며 이를 위한 대책 기구를 만들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대한민국 모든 음악인들의 숙원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을 전문 오페라극장으로 운영할 것을 촉구했다. 토론회 정리에서 사회를 맡은 바른미래당 문화예술특위 위원장인 박현준 한국오페라협회 회장은 “선진국 그 어느나라에도 오페라 전문극장이 없는 나라가 없으며, 이는 우리나라의 문화 후진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를 위해 독립예산 책정과 협의체 구성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합창을 비롯한 모든 생활음악에 생활체육과 동등한 예산을 편성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생활체육에는 어마어마한 예산이 편성되고 있으며, 일례로 일산시에만 년간 생활체육 예산이 100억원이 지원되는데, 우리 순수음악계에는 지원되는 예산이 없다”고 꼬집었다. 

 

공연예술관련 지원금의 지급체계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문화예술진흥위원회, 한국문화예술회관협회 등에 지원금을 지급하도록 한 결과 각 단체의 상급기관이 되어 갑질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참석한 패널 및 토론자들은 음악협회, 국악협회 등 전문 단체에게 직접 지원금을 지급해 전문성이 결여되는 부분과 정책상 미비한 부분에 대한 보완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현준 위원장은 “한문연의 경우 고유의 취지와 달리 예산을 부여하면서 각 단체의 상위기관이 돼 버렸고, 전문성이 결여되다보니 그에 따른 폐해가 속출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 참석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시간 동안 현장에서 토론을 경청했으며,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과 문체부 윤태욱 공연예술과장 등은 행사 종료시까지 자리를 지키며 발제자와 토론자들의 발표를 경청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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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nr1014 2020/01/11 [20:04] 수정 | 삭제
  • 우리 바른미래당의 대표 손학규대표님 항상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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